엘리자베스 여왕, 수재민에 위로 메시지…NSW, 추가 홍수 경고

엘리자베스 여왕이 홍수 피해를 입은 호주 지역사회에 대한 지지를 보낸 가운데, NSW주에는 추가 홍수 경고가 내려졌다.

Flooding is seen on Ewingsdale Road in Byron Bay, NSW, on Thursday, 31 March, 2022.

Flooding is seen on Ewingsdale Road in Byron Bay, NSW, on Thursday, 31 March, 2022. Source: AAP / Jason O'Brien

Highlights
  • 엘리자베스 여왕, 호주 수재민들에 위로 메세지
  • NSW주 일부 지역, 이번 주 또 다시 홍수 경고
  • 목요일부터 주말까지 이어지는 비로 최대 강수량 140mm 예보
엘리자베스 여왕은 홍수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며 긴급 구조대원들에게 감사를 표한 가운데 NSW 해안 지역에는 폭우가 예보되면서 갑작스러운 홍수에 대비하라는 경고를 내려졌다.

인스타그램에 올린 메시지에서 엘리자베스 여왕은 "인명과 참사의 규모에 대해 듣게 되어 슬프다"고 말했다.

여왕은 "즉각적인 대응으로 호주인들의 확고한 정신과 공동체 의식이 다시 한번 빛을 발했다"고 전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지칠 줄 모르고 도와준 긴급 서비스와 많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이제 앞으로 장기간의 복구 단계로 초점이 맞춰짐에 따라 홍수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NSW는 지난 몇 달 동안 반복적인 홍수로 인해 피해를 입었으며, 지난 2월부터 NSW주 북부와 북서부는 연속적인 홍수로 큰 피해를 겪었다. 퀸즐랜드 또한 홍수 피해를 입었다.

복구와 정화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비 소식도 여전히 진행 중이다.

기상청 세라 스컬리 예보관은 이번 주 중부와 남부 해안에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스컬리 예보관은 "해안지역에 시간당 강수량이 60~100mm로 최대 140mm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포화상태의 집수지가 폭우에 급하게 불어날 수 있고 홍수와 산사태도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악천후는 고스포드에서 베가 남부 지역, 중부 내륙과 남부 평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비는 목요일을 시작으로 주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A rural fire service volunteer inspects a house surrounded by floodwater on 31 March, 2022 in Lismore, NSW.
A rural fire service volunteer inspects a house surrounded by floodwater on 31 March, 2022 in Lismore, NSW. Source: Getty / Dan Peled

중부와 남해안 해안가 강 유역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울롬비 브룩(Wollombi Brook), 로어 헌터(Lower Hunter), 네핀(Nepean), 호크스베리(Hawkesbury), 어퍼 콕스(Upper Coxs), 콜로(Colo), 맥도널드(Macdonald), 파라마타(Parramatta), 조지(Georges), 워로노라(Woronora), 쇼얼헤븐(Shoalhaven), 클라이드(Clyde), 듀아(Deua), 모루야(Moruya), 맥쿼리(Macquarie), 퀸비얀(Queanbeyan), 모롱로 리버스(Molonglo rivers) 지역에는 경미한 홍수가 예상된다.

한편 추가적인 홍수 발생이 우려되는 가운데 NSW 북부 지역사회와 연방 정부가 홍수 복구 노력에 대한 자금 지원을 둘러싸고 논쟁이 격화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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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6 April 2022 5:18pm
Updated 6 April 2022 5:23pm
Presented by Sophia 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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