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치명적인 퀸즐랜드주 주택 화재로 아버지와 어린이 다섯 명 사망
- 28살 어머니와 다른 21살 여성은 탈출
소방 조사관들이 다섯 명의 어린이와 아버지의 목숨을 앗아간 치명적인 퀸즐랜드 주택 화재 현장을 조사 중이다.
일요일 오전 6시경 2층짜리 집이 불길에 휩싸였을 때 28세 어머니는 현장에서 탈출했다. 경찰은 다른 21세 여성 역시 무사히 집을 탈출했다고 말했다.
긴급 구조대가 도착한 후 집 밖에 있는 여성 2명이 연기 흡입으로 고통스러워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목격자들은 아이들의 어머니가 가족들이 불타는 집 안에 갇혀 있다고 외치며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구급 대원들은 인근 건물에 있던 사람들 역시 연기 흡입과 가벼운 화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 조사관들은 일요일 늦게 불에 탄 집 안에서 34세 남성과, 11살, 10살, 4살 쌍둥이, 3살 등 어린이 다섯 명의 시신을 발견했다.
작은 러셀 아일랜드 지역 사회는 이번 비극으로 큰 충격을 입은 상태다.
8 킬로미터 길이의 이 섬은 퀸즐랜드 본토와 노스 스트래드브록 섬 사이에 위치해 있고 약 3700명이 살고 있다.
퀸즐랜드 경찰청의 카타리나 캐롤 국장은 파괴적인 현장에서 보여준 최초 대응자들의 용기 있는 행동에 감사를 표했다.
아나스타샤 팔라쉐이 퀸즐랜드 주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슬프고 비극적인 이 때에 러셀 아일랜드 지역 사회와 함께 한다”라며 슬픔을 함께 했다.
지역 사회는 자선 신탁인 레드랜드 파운데이션을 통해 모금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