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 신규 지역 감염자 1명… 주총리 ‘주내 소규모 크루즈 운영 재개’ 지원

퀸즐랜드 주총리가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퀸즐랜드주를 기반으로 하는 소규모 크루즈선들이 운영을 재개할 수 있도록 주정부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Queensland Premier Annastacia Palaszczuk.

Queensland Premier Annastacia Palaszczuk. Source: AAP

아나스타샤 팔라쉐이 퀸즐랜드 주총리가 목요일 새로 문을 연 브리즈번 국제 크루즈 터미널 내 핀켄바 백신 센터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신규 지역 감염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9월 23일 퀸즐랜드 코로나19 현황

  • 전날 24시간 동안 진단 검사 13,899회
  • 신규 지역 감염 사례 1건/ 해외 유입 사례 1건
  • 현재 퀸즐랜드주의 활성 사례 25건

전날 24시간 동안 퀸즐랜드주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1만 3899명으로, 같은 기간 지역 감염 사례 1건과 해외 유입 사례 1건이 발생했다.

신규 지역 감염자는 기존에 알려진 서니뱅크 감염 집단과 연결됐으며 감염 기간 내내 집에서 격리를 시행한 것으로 보고됐다.

영 박사는 오늘 발표된 지역 감염자는 세인트 토마스 모어 칼리지에 다니는 학생으로 격리 9일 차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이번 사례를 설명하며 14일 전체 기간 동안 격리를 시행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팔라쉐이 주총리는 퀸즐랜드주의 지역 경제와 관광 분야 활성화를 위해 지역 크루즈 여행업계를 지원하는데 개방적이라며 “제가 보고 싶은 것은 퀸즐랜드주에 기반을 둔 작은 크루즈선들을 볼 수 있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서 “어떻게 이를 발전시킬 수 있을지를 보기 위해 업계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전국 비상 내각에도 이를 제출할 것이다. 두차례 백신 접종을 마친 퀸즐랜드 주민들이 퀸즐랜드주 해안을 오르내리는 작은 유람선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훌륭한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기자 회견장에 모인 기자들은 팔라쉐이 주총리에게 “크리스마스까지 해외여행이 재개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한 단 테한 연방 관광부 장관의 발언에 대한 의견도 물었다.

퀸즐랜드주는 호주에서도 가장 엄격한 주경계 봉쇄 정책을 시행하고 있고, 백신 접종률이 70%~80%에 도달해도 강경한 봉쇄 정책이 이어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팔라쉐이 주총리는 “그건 연방 정부의 결정이다. 그런 질문은 연방 정부에 물어보라”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후 “훌륭한 일을 하고 있는 퀸즐랜드주와 퀸즐랜드 주민들이 이런 공격을 받는 것에 지쳤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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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3 September 2021 12:40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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