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나달, 호주오픈 2회전에서 매켄지 맥도널드에 0-3 완패
- 나달, 22승 메이저 대회 최다 우승 기록 보유
디펜딩 챔피언 라파엘 나달(2위)이 2023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매켄지 맥도널드(65위)에게 0-3(4-6 4-6 5-7)으로 완패했다.
경기 중 왼쪽 엉덩이를 움켜쥐고 치료를 받기 위해 코트 밖으로 나간 나달은 경기 재개 후에도 종종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을 석권한 나달은 메이저 대회 22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은 바 있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노바크 조코비치(5위)가 우승한다면 메이저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은 나달과 조코비치가 22회로 동률을 이루게 된다.
앞서 나달은 윔블던 준결승을 앞두고도 복근 부상으로 기권했으며 프랑스오픈에서는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다.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2회전에 탈락한 나달은 “만약이라는 단어는 스포츠에서 의미가 없기 때문에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라며 “나는 토너먼트에서 빠졌고 그는 (맥도날드) 3회전에 진출했다. 그는 정말 잘했다”라고 말했다.
World number 65 Mackenzie McDonald praised Nadal's resilience, admitting he was thrown out of "rhythm" by the gritty left-hander playing differently due to the injury. Source: AAP, SIPA USA / USA TODAY Network
Rafael Nadal at a post-match press conference. Source: AAP, SIPA USA / Cal Sport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