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호주인 121명 추가 블랙리스트에… ‘무기한 러시아 입국 금지’

러시아 외무부가 사업가, 군 관계자, 언론인 등 호주인 121명을 추가로 제재한다고 밝혔다.

Russian President Vladimir Putin attends a meeting on economic issues via videoconference at the Novo-Ogaryovo residence outside Moscow, Russia, Tuesday, June 7, 2022. (Mikhail Metzel, Sputnik, Kremlin Pool Photo via AP)

(Mikhail Metzel, Sputnik, Kremlin Pool Photo via AP) Source: AAP

Highlights
  • 러시아 외무부: 사업가, 군 관계자, 언론인 등 호주인 121명 추가 제재
  • 명단에 포함된 사람들 무기한 러시아 입국 금지
  • 러시아, “호주인 블랙리스트 계속 확대 가능”
러시아 정부가 사업가, 군 관계자, 언론인 등 호주인 121명을 추가로 제재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는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호주 정부가 러시아인들에게 제재를 가한 데 따른 후속 조치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들 호주인이 호주에서 “러시아 혐오 어젠다(Russophobic)”를 홍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제재 명단에는 이타 버트로즈 ABC 회장, 라클란 머독 뉴스 코퍼레이션 공동 회장, 피터 말리나우스카스 주총리, 앵거스 캠벨 국방 참모 총장을 포함한 언론인, 사업가, 학계 인사 등이 포함됐다. 경제인으로는 스탠 그랜트, 앤드루 볼트, 리즈 헤이스, 애틀랜틱 공동 창업자 마이크 캐넌-룩스, 스콧 파콰르, 광산 재벌 앤드루 트위기 포레스트, 지나 라인하트 등이 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 명단에 포함된 사람들은 무기한 러시아 입국이 금지된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이어서 “호주 정부가 반러시아 정책 노선을 버릴 마음이 없는 것 같고 새로운 제재를 계속 늘리고 있는 것 같다”라며 호주인 블랙리스트를 계속 확대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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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7 June 2022 9:11am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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