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노사분쟁으로 시드니 네트워크, 뉴사우스웨일스 트레인링크(NSW TrainLink) 시외 철도 서비스 취소
- 정부 “오늘은 여행을 피하거나 가능하면 버스, 페리, 경전철 등 대체 교통 편을 찾아달라” 당부
- 월요일 공정근로위원회에 이번 사안 회부
노사분쟁으로 시드니 네트워크와 뉴사우스웨일스 트레인링크(NSW TrainLink) 시외 철도 서비스가 취소돼 월요일 출근길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맷 롱랜드 시드니 트레인 대표이사는 “뉴캐슬, 블루마운틴, 키아마 출발 노선을 포함한 시외 열차 네트워크와 시드니 광역권 열차 운행이 중단돼 통근자들이 엄청난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말했다.
롱랜드 대표이사는 2GB 라디오에 출연해 “오늘은 여행을 피하거나 가능하면 버스, 페리, 경전철 등 대체 교통 편을 찾아달라”라고 당부했다.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 교통부의 롭 샤프 차관은 추가 버스 운행이 가능하겠지만 이번 노동쟁의행위로 주민 수만 명의 발이 묶일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성명에서 “이번 일은 공정근로위원회 모임 전 주말에 결정 났다. 철도, 트램, 버스 노조(RTBU)의 조치로 안전한 운행이 힘들게 되자 일요일 자정 경부터 열차 운행을 취소하는 결정이 내려졌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국은 월요일 출근길에 오른 통근자들에게 가능한 한 기차를 피하고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당국은 이어서 평소보다 출근 시간이 길어질 수 있기 때문에 여분의 시간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이어서 “통근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이번 노동쟁의로 불편을 겪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안은 월요일 공정근로위원회에 회부될 예정이다.
한편 오늘 파업은 안전 보장, 위생, 민영화 문제에 대한 정부와 노조 간 논쟁의 연속선으로 해석된다.
노조 측은 그동안 노조는 파업을 하지 않았다며, 지난 2주 동안 통근자들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기 위해 최대한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철도, 트램, 버스 노조는 “하지만 정부는 노동자들의 합법적인 노동쟁의를 차단함으로써 노동자들을 침묵시키려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