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연속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 빅토리아주가 상징적인 바이러스 제거 주기를 하루만 남겨두고 있다.
보건 당국은 코로나바이러스의 잠복기간인 14일을 두 번 거친 28일간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바이러스를 제거한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
빅토리아주의 상황이 긍정적인 이유는 여전히 코로나19 진단 검사 횟수가 매우 높다는 점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1만 2862명에 달했다.
이런 가운데 퀸즐랜드주와 태즈매니아주가 며칠 안에 빅토리아주에 대한 주 경계를 개방하겠다고 발표했다. 태즈매니아주는 11월 27일부터, 퀸즐랜드주는 12월 1일부터 빅토리아주에 대한 주 경계를 개방할 예정이다.
태즈매니아주가 빅토리아주에 주 경계를 개방하는 것은 무려 8개월여 만이다.
피터 구트윈 태즈매니아 주총리는 “코로나19위에 올라선 빅토리아 주민들의 노력을 칭찬하고 싶다”라며 “우리는 빅토리아 주민들이 다시 태즈매니아로 돌아오게 되기를 고대한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재회하기 위해 수개월을 기다려 온 많은 사람들이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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