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서호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명이 추가됐다. 해외에서 귀국한 여행객 3명이 월요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로 발표된 후, 마크 맥고완 서호주 주총리가 퍼스에 내리는 국제선 비행 편에 대한 도착 횟수 제한 방법을 찾고 있다.
월요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 3명 중 2명은 인도네시아에서 온 여행객이고, 한 명은 도하에서 온 여행객이다.
또한 일요일 발생한 6명의 신규 확진자는 두바이에서 출발한 비행 편으로 퍼스에 도착했다. 이들 여성 4명과 남성 2명의 확진자들은 지난주 수요일 퍼스에 도착한 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일요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마크 맥고완 주총리는 3일에 한 번씩만 국제선 항공편이 허용되길 제안한다고 밝혔다.
맥고완 주총리는 “최근 며칠 동안 퍼스 공항에 도착한 항공편이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라며 “어제를 예로 든다면 퍼스에는 국제선 3편과 국내선 3편이 퍼스 공항에 착륙했다”라고 말했다.
맥고완 주총리는 항공편 도착이 계속 증가하게 된다면 주의 자원이 고갈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마크 맥고완 서호주 주총리는 월요일 모리슨 연방 총리에게 서한을 보낸 사실도 소개하며, “주 경계 폐쇄와 관련한 클라이브 파머의 연방 대법원 이의 제기에 대해서 연방 정부가 지지를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라고 말했다.
앞서 전직 하원 의원이자 억만장자인 클라이브 파머는 서호주주의 경계 지역 폐쇄가 위헌이라며 연방 대법원에 이의를 제출했다.
맥고완 주총리는 모리슨 정부가 뉴사우스웨일스주와 빅토리아주의 주경계 폐쇄는 지지하면서 서호주주에는 통제 조치를 완화하라고 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반박했다.
코로나19 검사가 현재 호주 전역에서 실시되고 있습니다. 감기,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의사에게 전화를 하거나, ‘국립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