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맥고완 서호주 주총리가 2주 안에 강경한 주 경계 봉쇄 정책을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약 7개월 동안 이어진 서호주주의 모든 주에 대한 주 경계 봉쇄 정책은 11월 14일 오전 0시 1분을 기해 종료된다.
하지만 맥고완 주총리는 “우리는 동쪽 상황을 면밀히 관찰할 것이고 만약 주 경계 개방을 연기할 필요가 있다면 우리는 즉시 그렇게 할 것”이라며 “막판까지 곧바로 지연시킬 준비가 돼 있다”라고 강조했다.
서호주 주정부는 ‘위험성이 매우 낮은 관할권’을 정하고 지난 28일 동안 지역 감염 사례가 한 건도 발견되지 않은 주와 테러토리를 포함시켰다. 여기에는 태즈매니아, 퀸즐랜드, 남호주, ACT, 노던 테러토리가 포함된다.
하지만 뉴사우스웨일스주와 빅토리아주는 ‘위험성이 매우 낮은 관할권’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이곳 주민들이 서호주에 들어갈 경우에는 기존처럼 14일간의 격리 기간을 마쳐야 한다.
맥고완 주총리는 “퍼스 공항에 도착하는 사람들은 도착 즉시 건강 검진과 체온 검사를 받게 된다”라며 “의료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이들은 새로 설립된 퍼스 공항 내 코로나바이러스 클리닉에서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방문객이 원하는 경우에는 무증상자의 자발적인 코로나19 진단 검사도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