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부작용 가능성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내용을 지적하며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은 의사와 상의 없이 ‘이부프로펜(ibuprofen)’ 의약품을 복용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크리스찬 린드마이어 대변인은 제네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까지 ‘항염증제(anti-inflammatory drug)’와 사망률 증가 간의 연계성에 대한 연구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이 이 문제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는 자가 치료를 위해 이부프로펜(ibuprofen)이 아닌 파라세타몰(paracetamol)을 추천한다”라고 덧붙였다.
유엔 산하 기구의 이번 발언은 프랑스의 주요 보건 당국자가 코로나19 질환과 관련해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NSAIDs)’ 사용을 경고한 후 나온 것이라 이목이 집중된다.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에는 ‘이부프로펜’과 ‘아스피린’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의학 저널인 ‘랜싯(Lancet)’ 최신 판에는 이부프로펜을 포함한 일부 약물이 고혈압이나 당뇨병을 앓고 있는 코로나19 환자에게 위험성을 가할 수 있다는 가설이 소개됐다.
화요일 오후 현재 해외여행을 다녀왔거나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 14일 이내에 코로나19 증상을 경험한 사람은 코로나19 검진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지도 모른다고 생각된다면 의사에게 연락하십시오. 병원을 바로 방문하지 마시고 ‘국립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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