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마더스 데이’ 포함 3일간 교통사고 사망자 10명

A speed camera sign warning sign on a road

호주 자동차 협회에 따르면 3월 31일 기준으로 호주 전역에서 1년간 1,284명이 사망했고, 이는 2013년 이후 최악의 결과로 평가됩니다. Source: AAP / Alan Porritt

월요일에 6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등 마더스 데이를 포함한 3일간 빅토리아주에서만 10명의 교통 사고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Key Points
  • 빅토리아주, 마더스 데이 포함한 3일간 교통사고 사망자 10명
  • 뉴사우스웨일스주,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130명 이상
  • 3월 31일 기준으로 호주 전역에서 1년간 1,284명 교통사고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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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마더스 데이’ 포함 3일간 교통사고 사망자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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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45
호주 전역에서 도로 안전 캠페인과 기념행사가 펼쳐지는 가운데, 지난주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 마더스 데이를 포함한 3일간 빅토리아주에서만 교통사고 사망자 10명이 발생했습니다.

글렌 위어 도로 경찰 부국장은 운전자들이 용납하기 어려운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사고와 부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글렌 위어 부국장은 “빅토리아주에서 발생한 도로 교통 사고 대부분의 주요 원인은 정차 표시나 양보 표시가 있음에도 차를 세우지 않았거나, 주의가 분산되거나, 과속을 한 경우”라며 “운전자들이 도로에서 다른 사람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글렌 위어 부국장은 이어서 “다른 사람을 돌봐야 한다. 교통사고는 잠깐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영원히 당신과 함께 할 것”이라며 “무관심하거나 도로 교통법을 이행하지 않는 순간 평생의 트라우마가 남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도 올해 들어 130명 이상의 교통사고로 사망했으며, 경찰은 운전자의 과격한 행동, 혈중 알코올 수치, 과속, 안전벨트 미착용을 주요 사고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호주 자동차 협회에 따르면 3월 31일 기준으로 호주 전역에서 1년간 1,284명이 사망했고, 이는 2013년 이후 최악의 결과로 평가됩니다.

2024년에 발생한 모든 치명적인 충돌 사고의 약 4분의 1은 빅토리아주에서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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