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뉴스 3분 브리핑: 2025년 5월 13일 화요일

Journalist reports on a temporary orphanage in Gaza providing some relief to children.

Source: SBS

2025년 5월 13일 화요일의 호주 뉴스를 짧고 간단하게 한국어로 정리해 드립니다.


Key Points
  • 말레이시아 여객기 MH17 피격 사건, 러시아 책임 최종 판결
  • 이스라엘계 미국인 21살 하마스 포로, 19개월 만에 풀려나 가족 상봉
  • 가자의 기아 인구 50만 명, 9월 말까지 전체 인구 기근 직면
  • 오늘 자유당 대표 선출 앞두고 팀 윌슨 전 의원은 중도 하차 선언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LISTEN TO
Headlines 1305 image

호주 뉴스 3분 브리핑: 2025년 5월 13일 화요일

SBS Korean

03:21
  • 유엔 항공 위원회는 2014년 말레이시아 여객기 MH17이 피격돼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사건에 대해 러시아에 책임이 있다고 최종 판결했습니다. MH17은 우크라이나 동부 상공에서 격추돼 38명의 호주인을 포함한 탑승객과 승무원 298명 전원이 사망했습니다. 헤이그 법원은 러시아 남성 두 명과 우크라이나 남성 한 명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렸지만, 러시아는 자국민 인도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법원은 국제 민간 항공 기구 위원회가 앞으로 몇 주 안에 러시아에 부과될 적절한 배상액을 추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호주 페니 웡 외무장관은 끔찍한 폭력 행위라며 러시아가 책임을 지고 국제법에 따라 배상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 하마스에 의해 풀어난 이스라엘계 미국인 인질이 텔아비브에서 가족과 재회했습니다. 21살의 에단 알렉산더는 병원으로 이송되기 전 군사 기지에서 어머니를 비롯해 가족들과 상봉했습니다. 19개월 동안 하마스에 포로로 붙잡혀 있던 알렉산더는 이번 주 중동을 방문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선의의 표시로 월요일 밤 전격 석방됐습니다. 그의 석방이 가자 지구에서 진행 중인 하마스와 이스라엘과의 분쟁에서 새로운 휴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인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 가자의 기아 위기에 대한 최근 평가에 따르면 50만 명이 기아에 직면하고 있으며 9월 말까지 전체 인구가 심각한 기근 위험에 처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통합 식량 안보 단계 분류에 따르면 올해 4월 1일부터 5월 10일까지 기근이 심각하게 악화됐으며 이는 몇 달 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9월까지 6개월에서 59개월 사이의 어린이 중 7만1,000명의 급성 영양실조 사례와 급성 영양실조 치료가 필요한 임산부는 1만7,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스라엘은 10주가 넘도록 모든 인도적 지원과 상업 물품이 가자 지구에 들어가는 것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 자유당 차기 대표 경쟁에 나섰던 팀 윌슨 전 의원이 오늘 열릴 대표 선출 투표를 앞두고 하차를 선언했습니다. 윌슨 의원은 자신이 지금은 대표직을 위해 힘을 쏟을 때가 아니며 최종 승리한 사람을 도와 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윌슨 전 의원은 경제 문제에 대한 캠페인을 벌이고 젊은이들의 요구를 우선시할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로써 자유당 차기 대표직 선출 경쟁은 수산 리 전 부대표와 재무 담당 앵거스 테일러 의원의 양파전으로 압축돼 오늘 치뤄집니다.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뉴스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호주 공영방송 SBS(Special Broadcasting Service) 한국어 프로그램의 을 팔로우하세요. 에서 SBS Audio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매일 방송되는 한국어 프로그램 전체 다시듣기를 선택하시려면 을 클릭하세요. SBS 한국어 프로그램 팟캐스트는 에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