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새로운 세금 감면 정책: 2026년 7월 1일부터 1만 8,201달러에서 4만 5,000달러 사이의 소득에 대해 세율 16%에서 15%로 인하, 1년 후 해당 세율 다시 14%로 인하
- 재택근무 호주인 영수증 없이 업무 관련 비용에 대해 즉시 1,000달러 세금 공제, 2026/27 회계 연도부터 시행
- 유학생에 대한 비자 수수료 인상: 7월 1일부터 1,600달러였던 유학생 비자 수수료 2,000달러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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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플레이너: 세금 감면에서 추가 세금 공제까지 ‘정부 공약 언제부터 시행되나?’
SBS Korean
04:41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와 노동당이 연방 총선에서 압승을 거둠에 따라 노동당이 내놓았던 공약들에 다시금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아직 일부 지역구의 개표가 이어지고 있지만 노동당은 현재까지 최소 92석을 확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유당 연립의 40석에 비하면 두 배가 넘는 의석수입니다.
노동당이 내놓았던 공약 중 우리 일상생활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용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호주 납세자들에게 적용되는 새로운 세금 감면 정책입니다. 해당 감면안은 지난 3월에 의회를 통과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2026년 7월 1일부터 1만 8,201달러에서 4만 5,000달러 사이의 소득에 대해 세율을 16%에서 15%로 인하하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1년 후에는 해당 세율이 다시 14%로 인하됩니다.
이렇게 되면 연간 4만 5,000달러 이상을 버는 직장인들은 2026/27 회계 연도에 268달러, 2027/28 회계 연도에는 536달러의 추가 세금 인하 혜택을 누리게 됩니다.
다음으로 재택근무를 하는 직장인의 세금 공제 소식입니다.
알바니지 정부는 재택근무를 하는 호주인들이 영수증 없이 업무 관련 비용에 대해 즉시 1,000달러의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이 정책을 통해 생활비 부담을 지속적으로 완화하고 “570만 명의 납세자에게 세금 납부 시간을 더 빠르고 쉽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2026/27 회계 연도부터 해당 정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다음으로 학자금 대출에 대한 부채를 삭감해 주는 정책입니다.
노동당은 모든 학자금 대출에 대한 부채를 20% 삭감하겠다고 약속했는데요, 이를 통해서 약 300만 명에 달하는 호주인의 부채 약 160억 달러를 없애겠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에는 대학교와 대학원 등의 학업을 위한 헬프(HELP), 기술 교육 분야의 베트(VET) 대출, 견습생 지원 대출 등이 모두 포함됩니다.
노동당 정부는 지난해 11월에 해당 정책을 발표하며 2025년 6월 1일부터 해당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약속하며 의회가 재개되는 데로 이 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노동당 정부는 이번 총선을 앞두고 유학생에 대한 비자 수수료를 올리겠다는 정책도 내놨는데요
7월 1일부터 기존에 1,600달러였던 유학생 비자 수수료를 2,000달러로 인상할 계획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노동당이 가장 공을 들인 공약은 바로 환자들을 위한 벌크 빌링 확대였습니다.
노동당은 벌크 빌링을 위한 새로운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는데요,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지역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 10명 중 9명이 벌크빌링을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노동당은 벌크 빌링을 제공하는 의사들에게 추가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메디케어에 약 9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공약했는데요, 노동당은 새로운 벌크빌링 인센티브를 11월 1일부터 시행한다는 계획입니다.
노동당 정부는 또한 가정용 배터리 비용을 절감하고 가정과 소기업체를 위한 재생 에너지 저장 장치를 더욱 저렴하게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새로운 가정용 배터리 프로그램은 7월 1일부터 시행되고 이를 통해 설치된 배터리 비용을 30% 절감한다는 계획입니다.
노동당은 또한 주 3일 동안 저렴한 차일드케어 서비스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해당 법안은 지난 2월 의회를 통과했습니다.
정부는 5만 달러에서 10만 달러 사이의 소득을 올리는 가정이 연평균 1,460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 정책이 보편적인 보육 정책으로 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변경 사항은 2026년 1월부터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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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플레이너: 호주의 평균 근로 시간은?
SBS Korean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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