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호주 워홀러들의 찐친, 호주쿠퍼! ‘멀릿 헤어에 대구 사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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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튜디오를 방문한 호주쿠퍼(좌)/대구에서 1년간 생활한 호주쿠퍼(우) Credit: SBS/Hojucooper

소셜 미디어에서 호주식 멀릿 헤어를 하고 대구 사투리를 구사하며 큰 화제가 되고 있는 호주쿠퍼. 한국에서 잊지 못할 워킹홀리데이 경험을 한 호주쿠퍼는 한국에서 온 워홀러들이 호주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호주 슬랭, 문화에 대한 컨텐츠를 한국어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과연 호주쿠퍼는 어떻게 한국과 인연을 맺게 됐을까요?


Key Points
  • 호주식 멀릿 헤어와 대구 사투리로 소셜 미디어에서 주목받는 호주쿠퍼
  • 한국 대구에서 워킹홀리데이 경험한 것이 출발점
  • 호주 슬랭·문화를 한국어로 소개하며 호주에 있는 한국계 워홀러들에게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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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호주 워홀러들의 찐친, 호주쿠퍼! ‘멀릿 헤어에 대구 사투리?'

SBS Korean

15:47
호주와 한국을 잇는 콘텐츠를 즐겨 보신 분이라면, ‘호주쿠퍼’라는 이름을 한 번쯤 보셨을 겁니다. 이름이 바로 떠오르지 않더라도, 앞머리와 옆머리는 짧게, 뒷머리는 길게 기른 ‘호주식 멀릿(mullet) 헤어’에 유창한 한국어 실력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미소를 짓게 하는 호주 청년을 떠올리신다면, 그가 바로 ‘호주쿠퍼’입니다.
가끔 ‘대구’, 혹은 ‘외국인’이라고 한글이 적힌 티셔츠를 입고 등장하기도 하고요. 신기하게도 대구 사투리를 구사하기도 합니다. 다양한 호주 슬랭과 표현을 소개하고, 가족들과 함께 호주만의 문화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주짓수 선수이기도 한 호주쿠퍼는 약 3년 전 무릎 부상을 계기로 당시 한국인 여자친구와 함께 워킹홀리데이로 한국을 찾았습니다. 한국어가 서툴어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대구에서 1년간 지내며 아이들에게 주짓수를 가르치고, 많은 한국 사람들과 어울리며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습니다.

호주로 돌아온 뒤, 호주쿠퍼는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으로 호주에 오는 많은 한국 사람들이 자신이 한국에서 경험한 것처럼 호주 문화를 제대로 경험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안타까움을 느꼈다고 하는데요. 자신의 한국 워홀생활을 떠올리며 호주에 온 워홀러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호주의 문화와 슬랭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많은 한국 팬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뒷머리 자를 생각 없냐?"라는 메시지를 자주보내온다고 하는데요. 과연 호주쿠퍼는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멀릿 헤어를 바꿀 생각이 있을까요?

전체 인터뷰는 상단의 팟캐스트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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