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비스타프린트(VistaPrint) 설문 조사: 마더스 데이에 가장 선호하는 선물은?: 꽃(29%), 초콜릿(27%), 상품권 (26%), 맞춤형 선물(23%), 특별한 저녁 식사(23%)
- 가장 꺼리는 선물은? 주방 세척제(19%), 체중 감량 제품(10%), 중고품(7%)
- 호주소매업협회(ARA): 올해 마더스 데이에 호주인들 9억 9,500만 달러 지출 전망
5월 8일은 고국에서 어버이 날입니다. 한국에서는 어버이날에 어머니와 아버지 두분 모두에게 함께 감사함을 표하지만, 이곳 호주에서는 어머니의 날과 아버지의 날을 따로 기념하고 있죠. 이번주 일요일 5월 11일이 어머니의 날, 즉 마더스 데이고, 아버지의 날, 즉 파더스 데이는 9월 7일 일요일입니다.
어릴 적 한국에서 추억을 떠올리면 어버이날 하면 역시나 카네이션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어버이에 대한 사랑과 건강을 기원하는 편지와 함께 작은 선물을 구입해 부모님을 찾아뵙던 생각도 납니다.
호주에서도 마찬가지로 마더스데이가 되면 가족들이 어머니를 위한 선물을 준비하는데요, 여러분은 마더스 데이 선물을 이미 준비하셨는지요?
최근 마더스데이 선물과 관련해 디자인 및 마케팅 전문 기업인 비스타프린트(VistaPrint)가 흥미로운 설문 조사를 실시해서 오늘 그 내용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아직 선물을 준비하지 못하셨다면 올해 마더스 데이 선물을 고르는 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마더스 데이 선물을 받은 여성의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48%가 선물을 받은 후에 거짓된 미소를 지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는 점입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여성의 29%는 선물이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마음에 드는 척을 했다고 답했고, 19%는 받은 선물을 그냥 조용히 다른 사람에게 줬다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호주 여성들은 마더스데이에 어떤 선물을 받는 것을 가장 좋아할까요?
마더스 데이 선물로 꽃이 좋다고 답한 여성이 29%로 가장 많았고요, 이어서 27%는 초콜릿, 26%는 상품권을 선호한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23%는 사려 깊은 맞춤형 선물이 좋다고 답했고 특별한 저녁 식사를 선호하는 어머니 역시 23%를 기록했습니다.
다음으로 많은 19%는 주말에 집안일에서 해방돼 하루 쉬는 것이 좋다고 답했고요, 18%는 직접 만든 핸드메이드 선물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응답자의 48%는 하루가 지나도 소중히 간직할 수 있는 지속적인 감정적 가치를 지닌 선물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세대 별로도 선물에 대한 생각이 조금씩 달랐는데요. 2024년 정부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Z세대의 75%, 밀레니얼 세대의 56%, X세대의 53%는 마더스 데이에 선물을 주는 것을 선호한다고 답했지만, 베이비 부머 세대의 경우에는 54%가 진심 어린 내용이 담긴 카드가 좋다고 응답했습니다.
또 한가지 중요한 점, 이번 설문에 참여한 어머니 중 37%는 가족들이 선물을 살 때 50달러 미만으로 지출하길 바랬습니다 그리고 20%는 돈을 주고 사는 선물을 원치 않는다고도 말했습니다.
호주소매업협회(ARA)는 올해 마더스 데이에 호주인들이 9억 9,500만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빡빡해진 경제 상황에 직접 맞부딪치고 있는 어머니들은 마더스 데이 선물로 너무 많은 돈을 쓰지 않기를 바라고 있었습니다.
한편 마더스 데이 선물 중 최악의 선물이 무엇인지도 설문 조사에서 물어봤는데요, 비스타 프린트의 마커스 마찬트 최고경영자의 이야기를 들어 보겠습니다.
마커스 최고경영자는 어머니들이 받고 싶어 하지 않는 선물을 살펴본 결과 28%가 주방 세척제 혹은 체중감량 제품이라고 답했다며, 선물 뒤에 개인적인 연결성이 떨어진다면 선물에 대한 실용성이 떨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장 기피하는 선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여성 응답자의 19%는 주방 세척제라고 답했고요, 10%는 체중감량 제품을 꼽았습니다. 또한 응답자의 7%에 해당하는 여성들은 중고품이 최악의 마더스 데이 선물이라고 답했습니다.
호주에서 마더스 데이에는 꼭 어머님에게만 선물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19%가 어머니가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해서 선물을 구입한다고 말했는데요, 여기에는 친구, 여동생, 파트너, 할머니 등이 포함됐습니다.
LISTEN TO

익스플레이너: 가격 비교 “슈퍼마켓 홈브랜드, 얼마나 저렴할까?”
SBS Korean
06:15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내용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호주 공영방송 SBS(Special Broadcasting Service) 한국어 프로그램의 과 을 팔로우하세요. 와 에서 SBS Audio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