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정법사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회… 기후 스님 “그분의 넓은 지혜 본받아 살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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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시드니 정법사에서도 봉축 법회가 열렸습니다. Credit: SBS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시드니 정법사에서도 봉축 법회가 열렸습니다. 정법사 기후 스님은 SBS와의 인터뷰에서 “부처님 오신날은 밝음을 상징하고 밝음은 평화의 내용”이라고 말했습니다.


Key Points
  • 2025년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
  • 시드니 정법사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회 열려
  • 기후 스님 “부처님 오신날은 밝음을 상징하고 밝음은 평화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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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정법사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회… 기후 스님 “그분의 넓은 지혜 본받아 살아야”

SBS Korean

03:16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시드니에서도 봉축 행사가 열렸습니다. 호주 시드니 조계종 정법사는 4일 경내 대법당에서 봉축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정법사 갱내는 색색의 연등으로 가득했으며 이날 봉축 법회에는 귀빈과 호주 시민 등 3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정법사 기후 스님은 부처님 오신날은 밝음을 상징한다고 말했습니다.

기후 스님: “부처님 오신 날은 밝음을 상징하고 밝음이 평화의 내용이기 때문에 이 평화스러움을 말씀한 그날을 축하하는 날입니다. “

시드니 정법사는 1992년 4월에 창건됐으며 홍법사, 불광사, 달마사가 통합되면서 탄생했습니다.

기후 스님: “1981년도 4월 10일에 한국 불교 커뮤니티를 여기 종교단체에 등록했어요. 그때 시작이 돼 가지고 이 절이 생긴 것은 84년도에 생겨서 하나의 절이 만들어졌다가 거기에서 3개가 나누어지게 되고 그래서 내가 91년도에 와서 다시 세절을 하나로 모아서 지금의 정법사가 있게 되었다.”

5일에는 고국 곳곳의 사찰에서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봉축법회가 이어졌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총무원장인 진우 스님 등 1만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 법요식을 봉했습니다.

진우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한 사람의 자비가 열 사람을 구하고, 한 사람의 보시가 세상을 밝힌다”며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거룩한 인연을 따라 우리 모두가 자비와 지혜의 마음으로 이웃과 세상 그리고 아이들에게 평화롭고 찬란한 미래를 물려줄 수 있기를 간절히 발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법사 기후 스님은 부처님의 넓은 지혜를 본받아 살아야 하기에 부처님 오신날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기후 스님: “부처님이 태어나셨기 때문에 이 우리가 그분의 넓은 지혜를 본받아서 살아야 되기 때문에 부처님께서 탄생하신 날이 굉장히 의미 있는 날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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