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 2025 연방 총선 승리… 노동당 과반 확보로 2기 집권
- 무소속 현역 의원, 시드니에서는 선전… 빅토리아주에서는 고전
- 녹색당 아담 밴트 의원, 노동당 위티 사라 후보에게 고전하며 자신의 멜번 지역구 내줄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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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총선, 주목할 만한 변화… ‘녹색당, 무소속 고전’
SBS Korean
02:10
2025년 연방 총선 개표 상황이 공개되며 당선자의 윤곽이 나오고 있지만 일부 의석의 경우 최종 승자가 결정되기까지 몇 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몇몇 선거구의 경우 몇백 표차로 당락이 결정될 수도 있습니다.
액센트 리서치의 존 랫클리프 분석가는 S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에서는 다양한 중도층, 무소속, 비당파 정치인을 그룹화한 ‘틸스’의 성적이 기대에 비해 저조했다고 말했습니다.
랫클리프 분석가는 “시드니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브래드필드의 표차도 매우 가까워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시드니에서는 맥스텔라, 웬트워스, 워링가 선거구에서 무소속 후보들이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빅토리아주에서는 무소속 후보들의 상황이 만만치 않습니다.
멜번의 쿠용 선거구에서는 무소속인 모니크 라이언 의원이 선두를 달리고 있긴 하지만 2위인 자유당 아멜리아 해머 후보와의 격차가 초박빙입니다.
라이언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결과가 확인되려면 며칠 어쩌면 몇 주가 걸릴 수도 있다”고 썼습니다.
현역 무소속인 조 다니엘스 의원이 자유당 팀 윌슨 후보와 맞붙는 골드스타인 선거구 역시 초박빙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랫클리프 분석가는 이번 선거에서 녹색당에 대한 지지도가 눈에 띄게 바뀐 것 역시 주목할 만하다고 말합니다.
랫클리프 씨는 멜번, 맥나마라, 그리피스, 라이언, 브리즈번에서 녹색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도가 뒷걸음질 쳤다며 “녹색당에 대한 1순위 투표율이 호주 대도시의 도심 지역에서 대부분 역전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색당 아담 밴트 의원 역시 이번 총선에서 노동당 위티 사라 후보에게 고전하며 자신의 멜번 지역구를 내줄 상황에 부닥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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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연방 총선: 한인 밀집 지역구 ‘베네롱, 파라마타, 리드 지역구’의 승자는?
SBS Korean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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