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 2025 연방 총선 승리… 노동당은 과반 확보로 2기 집권 시작
- 피터 더튼 야당 대표, 총선 패배에 이어 지역구 딕슨에서도 낙선… 야당 대표가 의석 잃은 첫 사례
- 노동당, 주택·의료·에너지 분야에 대규모 투자 공약… 슈퍼마켓 가격 폭리 단속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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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 재선 승리… 노동당 과반 정부 확보
SBS Korean
03:42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가 2025 연방 총선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노동당은 이번 총선에서 더 많은 의석을 확보하며 2기 집권에 들어가 국정 운영에 더 큰 힘을 얻게 됐습니다.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시드니에서 실시한 승리 연설에서 호주 국민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연방 총리로 섬기는 것은 인생의 가장 큰 영광이며 깊은 겸손과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라며 “오늘 밤 가장 먼저 할 일은 지구에서 가장 훌륭한 국가를 계속 섬길 수 있도록 기회를 준 호주 국민들에게 감사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세계적인 불확실성 속에서 호주 국민들이 낙관과 결단력으로 선택했다”라며 “공정성, 평등, 상호 존중의 기반 위에서 함께 발전해 나가자”라고 촉구했습니다.
노동당은 이번 총선에서 여러 주에서 지지율이 상승함에 따라 의석 수를 늘려 단독으로 정권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Australian Liberal Party leader Peter Dutton, third left, stands with his family as he makes his concession speech following the general election in Brisbane. Source: AP / Pat Hoelscher/AP
더튼 대표가 노동당의 알리 프랑스 후보에 패배한 것은, 연방 선거에서 야당 대표가 의석을 잃은 첫 사례로 기록됩니다.
총선 패배에 이어 지역구에서도 낙선한 더튼 야당 대표는 책임을 통감했습니다.
더튼 대표는 “이 선거 캠페인을 충분히 잘하지 못했다는 것은 오늘 밤 명백하며 그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본인에게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서 연방 총리에게 전화해 오늘 밤의 성공을 축하했고, 이번이 노동당에 역사적인 순간이라는 것을 인정한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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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연방 총선 노동당 승리,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 재선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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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알바니지 총리가 발표한 주요 정책 중에는 생애 첫 주택 구매자가 5%의 보증금으로 부동산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포함, 최대 10만 채의 신규 주택을 건설하기 위해 100억 달러를 투입하겠다는 공약이 포함돼 있습니다.
또한 메디케어 강화를 위한 일환으로, 85억 달러를 투입해 연간 1,800만 건의 일반의(GP) 진료에 대해 추가로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도 약속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동당은 가정용 태양광 전력을 저장할 수 있는 배터리 구입을 지원하기 위해 23억 달러를 지원하고, 슈퍼마켓의 가격 폭리를 단속하겠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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