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지난 24일 파라마타에서 진행된 호주 공영 SBS 방송의 Election Exchange
- 파라마타와 리드 지역구 후보자들과 한인 지도자들과 대담 진행
- 승원홍 호주한인공익재단 이사장, 한인 동포들에 대한 정치 관심 강조
2025년 호주 연방 총선을 앞두고, 저희 호주 공영방송 SBS는 다문화 선거구 후보자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Election Exchange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행사는 멜번과 시드니에서 양일 간 진행됐는는데요. 이 가운데 SBS 한국어 프로그램은 지난 4월 24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파라마타 센테너리 스퀘어(Centenary Square)에서 열린 행사에 참가해, 한인 밀집 지역인 파라마타(Parramatta)와 리드(Reid) 지역구에 출마한 후보자들을 만났습니다. 또한 정치적으로 활발히 활동해 온 한인 지도자들을 초청해 5월 3일 치러질 연방 총선에 대한 의견을 들었습니다.
앞으로 3부에 걸쳐 Election Exchange에서 만난 후보자들과 한인 지도자들과의 대담을 보내드릴 예정인 가운데 첫 시간인 오늘은 승원홍 호주한인공익재단 이사장과의 대담을 준비했습니다.
승 이사장은 “정치는 공기와 물처럼 우리 삶에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라며, 이민자로서 정치에 무관심할 수 없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호주가 잘 사는 나라인 이유는 견고한 제도와 시스템 덕분이며, 이러한 모든 것은 결국 정치의 결과물"이라며, "비록 직접 정치에 뛰어들지 않더라도 대의민주주의를 통해 신중하게 대표자를 선출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승 이사장은 2025 연방 총선을 앞두고 한인 동포들이 주목해야 할 주요 이슈로 ▲고령 세대의 의료 및 복지 문제 ▲사업자들의 세금 및 지원 정책 ▲교통 및 주거 환경 ▲자녀 세대의 교육 제도 등을 꼽았습니다.
2007~2009년 제26대 시드니 한인회장을 역임한 승 이사장은, 최근 자유당이 시드니 한인회관 보안 강화를 위해 50만 달러 지원을 공약한 것에 대해 “한인 사회의 성장과 정치적 존재감을 보여주는 고무적인 신호”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유당뿐만 아니라 노동당 역시 한인 사회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끝으로 승 이사장은 한인 커뮤니티가 이번 선거를 중요한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승 이사장은 “좋은 정치인이나 정당을 지지하고, 평소에도 정치인들과 소통하며 한인 사회의 목소리를 전달해야 한다”면서, “선거 기간 동안에는 후원금 기부, 자원봉사 참여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정치 과정에 관여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승원홍 이사장과의 전체 인터뷰는 상단의 팟캐스트를 통해 들으실 수 있습니다.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전체 프로그램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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