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뉴스 3분 브리핑: 2025년 4월 29일 화요일

A composite image of Anthony Albanese and Peter Dutton.

Source: AAP

2025년 4월 29일 화요일의 호주 뉴스를 짧고 간단하게 한국어로 정리해 드립니다.


Key Points
  • 도박 개혁 단체, 주요 정당들에 ‘도박 광고 금지 정책’ 압력
  • 야당 재무 “노동당 ‘예산 초과’ 선거 공약, 국가 신용 등급에 영향 줄 수 있어”
  • 오는 5월 7일 카톨릭 차기 교황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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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뉴스 3분 브리핑: 2025년 4월 29일 화요일

SBS Korean

03:28
  • 도박 개혁 단체들이 도박 광고 금지 정책과 관련해 주요 정당에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뉴사우스웨일즈의 길모어, 퀸즐랜드의 브리즈번, 빅토리아의 디킨의 세 지역구에서는 주요 유권자를 대상으로 도박 광고 금지에 대한 후보자의 입장을 비교하는 우편물이 배포됐습니다. 도박 개혁 단체는 노동당이 내놓은 공식 정책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이전에도 소셜 미디어 단속을 포함해 스포츠 생중계 도중 도박 광고 금지와 경기 시간외 시간 상한제를 제기한 바 있습니다. 자유당연립은 경기 전후 1시간 동안 도박 광고를 금지할 것을 제안했고 녹색당은 도박 광고 전면 금지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 야당 앵거스 테일러 재무부 대변인은 신용 평가 기관이 호주의 글로벌 신용 등급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한 것에 대해 현 재무부를 비난했습니다. S&P 글로벌 레이팅스(Global Ratings)는 노동당이 어제 공개한 선거 공약의 총비용이 "예산에서 벗어난" 데 대해 호주의 AAA 국가 신용 등급을 손상시킬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테일러 의원은 연방 재무장관이 앞서 말한대로라면 자유당연립이 아니라 노동당이 경제에 가장 큰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테일러 의원은 자유당연립의 선거 비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자영업자에 대한 낮은 세금과 첫 주택 구입자에 대한 감세를 포함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 저명한 원주민 원로가 원주민 환영 의례(Welcome to Country) 행사를 비판한 두 야당 지도자에 대해 정치인들이 원주민과 토레스 해협 섬 주민들을 “축구공”으로 여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야당 피터 더튼 대표는 원주민 환영 의례(Welcome to Country) 의식을 '과도하게 사용한다'고 묘사했으며 집권할 경우 원주민과 토레스해협 섬 깃발 앞에 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의 발언에 앞서 지난 안작데이에 멜번에서는 자칭 네오나치족을 포함한 소수의 방해 무리가 안작 데이 새벽 추모식에서 웰컴 투 컨트리 행사를 방해한 바 있습니다. 아이야와리 여성이자 울룰루 대화(Uluru Dialogue)의 공동 의장인 팻 앤더슨 의장은 원주민 환영 의례 행사가 언제 적절한 지 결정하는 것은 정치인의 몫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 전 세계의 로마 카톨릭 추기경들이 5월 7일부터 차기 교황을 선출하기 위해 비공개 콘클라베를 열 예정입니다. 바티칸 고위 소식통에 따르면, 바티칸에서 열린 추기경들의 비공개 회의에서 이 날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약 135명의 추기경들은 콘클라베에 참여할 자격이 있으며 누가 14억 명이 p교인인 카톨릭 교회의 차기 지도자가 될지 결정하게 됩니다. 2005년과 2013년에 열린 이전 두 번의 콘클라베는 이틀 동안 지속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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