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세금 신고 시 재택근무 공제를 위한 고정 요율 시간당 67센트에서 70센트로 상향 조정
- 변경 사항 2024년 7월 1일부터 적용… 2024/25 회계연도에 세금 신고할 때부터 적용
- 7월 1일부터 세금 신고 가능… 10월 31일까지 세금 신고 마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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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플레이너: 조용히 바뀐 세금 신고 ‘재택근무 공제 요율’… 무엇이 달라졌나?
SBS Korean
04:22
호주국세청이 세금 신고 시 재택근무 공제를 위한 고정 요율을 시간당 67센트에서 70센트로 높였습니다.
이런 변경 사항은 2024년 7월 1일부터 적용됩니다. 즉 이번 2024/25 회계연도에 세금을 신고할 때부터 적용이 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6월 30일이면 2024/25 회계 연도가 끝나기 때문에 7월 1일부터 세금 신고가 가능한데요. 별도의 등록된 세무 전문가를 쓰지 않고 본인이 직접 myTax를 이용해 세금 신고를 하는 경우라면 10월 31일까지 세금 신고를 마쳐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는 많은 액수의 벌금을 낼 수 있습니다.
올해 세금 신고를 할 때 특히 주의 깊게 봐야 할 내용이 있는데요, 바로 재택근무 공제를 위한 고정 요율이 높아졌다는 사실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 재택근무를 하는 사람이 크게 늘며 재택근무에 대한 세금 공제 역시 주목을 받아 왔죠?
세금 신고 시 재택근무 공제를 계산하는 방법에는 고정 요율 방식과 실비 방식 이렇게 두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고정 요율 방식은 재택 근무 시간 당 정해진 금액을 청구할 수 있는 방식인데요, 이제까지는 시간당 67센트를 청구할 수 있었지만 이번 세금 신고부터는 시간 당 70센트를 청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여기에는 데이터와 인터넷 사용 요금,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이용 요금, 전기와 가스 요금, 문구류 구입 비용, 컴퓨터 관련 소모품 비용 등이 포함됩니다.
고정 요율 방식으로 재택근무 공제를 신청하는 사람이 집에 홈 오피스나 별도의 전용 업무 공간을 따로 마련할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세금 신고 시 위에 항목들을 실비 방식으로, 별도로 청구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비 방식으로 인터넷이나 전화 요금을 공제 신청한 사람이 고정 요율 방식으로 또다시 공제를 신청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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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아 익스플레인드: 호주에서 세금 신고하기
SBS Korean
08:37
호주국세청 대변인은 S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집에서 일하는 비용을 청구하는 데 필요한 계산과 기록을 간소화하기 위해서 고안됐다"고 말했습니다.
대변인은 “올바른 기록을 유지해 왔다면 납세자가 최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호주통계청은 재택근무 공제에 대한 고정 요율이 시간당 67센트에서 70센트로 3센트 상승한 것은 생활비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호주 통계청의 최신 데이터를 반영한 결과”라고 강조했습니다.
직장인들이 세금 신고를 할 때 신경 쓰는 또다른 항목은 바로 유류비인데요. 업무용과 개인용 목적 모두로 자동차를 운전하고 있다면 개인 용도로 사용한 유류비는 청구가 불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로그북에 출장 등 업무 목적으로 차량을 이용한 내역을 상세히 기록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세무 전문가를 쓰지 않고 직접 세금 신고를 한다면 국세청 앱에 있는 myDeduction 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 앱을 이용하면 영수증과 같은 비용 증거를 보다 쉽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저소득자이면서 소득세 신고서 작성에 무료 도움이 필요한 경우라면 국세청의 숙련된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뉴스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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