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플레이너: “호주에서 자동차 보험료를 아끼려면?”

먼저 초이스는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자동차 보험을 적극적으로 찾아나서고, 저렴한 자동차 보험사로 전환할 것을 조언합니다. 초이스는 자동차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쇼핑’이라고 강조했는데요, 보험사마다 보험료가 크게 다를 뿐만 아니라 신규 고객과 기존 고객에 대한 보험료 역시 큰 차이가 난다고 설명합니다.

초이스는 충성 고객들에게 되돌아오는 ‘로열티 패널티('loyalty penalty')’를 언급하며, 수년 동안 한 보험사에 머물고 높은 로열티 할인을 약속 받았다 하더라도 보험 갱신 시점에는 보험 쇼핑에 나서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한편 호주 모든 주와 테러토리에서 가장 비싼 보험의 평균 보험료는 가장 저렴한 보험의 평균 보험료보다 두 배 이상 비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빅토리아주의 경우 가장 저렴한 자동차 보험의 평균 보험료가 $1,264이지만 가장 비싼 보험의 평균 보험료는 $3,456에 달했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가장 저렴한 자동차 보험의 평균 보험료가 $1,406였고, 가장 비싼 자동차 보험의 평균 보험료는 $2,971였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자동차 보험을 고를 때는 보장 범위를 꼼꼼히 챙겨보고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보험 상품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초이스는 자동차 보험에 가입할 때 본인이 부담할 수 있는 안전한 범위 내에서 자기 부담금(excess)은 높게 설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자기 부담금이란 자동차 사고가 났을 때 운전자 자신의 주머니에서 얼마의 돈을 지불할지를 정하는 건데요, 자기 부담금이 높을수록 보험료는 줄어들게 됩니다.

하지만 무작정 부담금을 높게 책정해서는 안 되고 실제로 차 사고가 났을 때 본인이 그 부담금을 지불할 여력이 있는지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초이스는 이어서 운전을 줄이면 보험료를 덜 낼 수 있는지를 확인해 보라고 권합니다.

실제로 운전이 줄어들면 보험료를 적게 지불하는 보험 상품들이 있는데요, 초이스는 “본인이 평균적으로 얼마나 운전하고 있는지를 알고 있다면 견적을 받을 때 이를 언급해야 하고, 더 저렴한 보험료를 협상하기 위해 이를 활용하라”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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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Korean

22/04/202504:21

초이스는 또한 자동차 보험사들의 다양한 할인 혜택을 찾아볼 것을 권유합니다.

NRMA와 AAMI 같은 보험사는 온라인으로 보험에 가입할 경우에 첫 해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데요, 이 밖에도 다양한 보험 할인 혜택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하나의 보험 회사에서 두 개 이상의 보험 상품에 가입해 할인 혜택을 받는 것도 한 예인데요. GIO는 주택 보험과 자동차 보험에 함께 가입할 경우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선코프와 같은 보험사는 연간 보험료 1년 치를 선불로 지불할 경우에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반대로 월별 결제를 해야 하는 경우에는 추가 비용 없이 월별 결제가 가능한 보험사를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알리안츠와 같은 보험사는 특정 운전자를 지정할 경우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특정 연령 이상의 운전자로 제한하는 경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특히 고령 운전자에게 좋은 옵션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 가끔 내 차를 운전하는 경우라면 주의해야 합니다. 지정되지 않은 운전자가 차를 몰다 사고를 내게 되면 더 많은 돈이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이전 보험사가 어디였는지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경우도 있는데요. 예를 들어 울워스 에브리데이와 오스트레일리안 시니어 보험은 이전 보험사가 버짓 다이렉트인 경우 더 저렴한 보험료 견적을 제시합니다. GIO의 경우에는 이전 보험사가 직접적인 경쟁자인 NRMA였다면 더 저렴한 견적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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