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플레이너: 2025년, 호주 대학교들의 세계 대학 순위는?

Tertiary students at the University of Melbourne in Melbourne

Students at Melbourne University in Melbourne Source: AAP

호주 대학들의 글로벌 경쟁력은 어느 정도나 될까요? QS와 타임스 고등교육이 발표한 2025년 세계 대학 평가 모두에서 멜번대학교가 호주 대학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세계 100위 안에 이름을 올린 호주 대학들은 어떤 곳이 있을까요?


Key Points
  • QS ‘2025 세계대학 평가 순위’: 13위 멜번대학교, 18위 시드니대학교, 19위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UNSW), 30위 호주국립대학교(ANU), 37위 모나시대학교, 40위 퀸즐랜드대학교, 82위 애들레이드대학교
  • 타임스 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 THE) 글로벌 대학 순위: 39위 멜번대학교, 58위 모나시대학교, 61위 시드니대학교, 73위 호주국립대학교(ANU), 77위 퀸즐랜드대학교, 83위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UNSW)
  • ‘QS World University Rankings: Sustainability’: 9위 멜번대학교, 11위 시드니대학교, 12위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UN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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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플레이너: 2025년, 호주 대학교들의 세계 대학 순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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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호주 대학들 가운데 글로벌 경쟁력이 가장 높은 대학교는 어디일까요? 2025년 글로벌 조사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대학교는 바로 멜번대학교였습니다.

영국의 고등교육 평가 기관인 QS가 선정한 ‘2025 세계대학 평가 순위’에서 멜번대학교는 13위에 이름을 올렸고요, 또 다른 평가 기관인 타임스 고등교육이 선정한 세계 대학 순위에서도 멜번대학교는 호주 대학교 중 가장 높은 순위인 39위를 차지했습니다.

QS는 1994년부터 전 세계 대학을 평가해 오고 있는데요, 해마다 대학의 연구 성과, 학술적 명성, 졸업생 취업 성과, 교직원과 학생 비율 등을 평가해 세계 대학 1,000곳의 순위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호주 대학들 중에 100 위 안에 이름을 올린 대학은 세계 랭킹 13위를 기록한 멜번대학교 외에 18위의 시드니대학교, 19위의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UNSW), 30위의 호주국립대학교(ANU), 37위의 모나시대학교, 40위의 퀸즐랜드대학교, 82위의 애들레이드대학교, 88위에 UTS 등 총 8개 대학이었습니다.

한국 대학교 중에는 서울대학교가 세계 31위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경쟁력을 보여줬고요, 이어서 53위에 KAIST, 56위에 연세대학교, 67위에 고려대학교, 98위에 POSTECH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QS 세계 대학 평가에서 세계 1위는 MIT였습니다. 2위는 런던에 있는 임페리얼컬리지런던, 3위는 옥스퍼드대학교, 4위는 하버드대학교, 5위는 캠브리지대학교가 차지했습니다.

대학 평가 기관마다 세계 대학 순위가 조금씩 다르게 나오는 건 조사 기관마다 평가 기준과 가중치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인데요, 또 다른 평가기관인 타임스 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 THE)이 선정한 2025 글로벌 대학 순위(World University Rankings 2024)에서 멜번대학교는 세계 39를 차지했습니다.

이 조사에서 2025년에 호주 대학 중 50위 권에 든 곳은 39위의 멜번대학교가 유일했습니다.

호주 대학 중에 멜번대학교 다음으로 순위가 높은 대학교는 모나시대학교였는데요. 글로벌 순위 58위를 기록했네요. 이어서 시드니대학교가 61위, 호주국립대학교(ANU)가 73위, 퀸즐랜드대학교가 77위,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UNSW)가 83위로 100위 권 안에 들었습니다.

타임스가 선정한 2025년 글로벌 대학 순위에서 1위는 옥스퍼드대학교, 2위는 MIT(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3위는 하버드대학교, 4위는 프린스톤대학교, 5위는캠브리지대학교가 선정됐습니다.

지난해 2위에 올랐던 스탠포드대학교는 올해 6위로 하락했고요, QS가 발표한 ‘2025 세계대학 평가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한 임페리얼컬리지런던은 타임스 순위에서는 9위를 기록했습니다.

한국 대학교 중에는 서울대학교가 62위, KAIST가 82위를 기록하며 100위 권 안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타임스 고등교육은 교수, 연구 품질, 연구환경, 국제적 시각, 산업 등 18개의 척도를 분석해 해마다 글로벌 대학 순위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QS는 호주에서 컴퓨터 사이언스를 공부하기 위한 상위 10개 대학교도 발표를 했는데요, 호주 1위는 세계 36위를 기록한 시드니대학교, 호주 2위는 세계 37위를 기록한 호주국립대학교, 3위는 세계 46위를 기록한 멜번대학교, 5위는 세계 62위를 기록한 모나시대학교와 UTS가 차지했습니다. 이어서 7위는 세계 94위를 기록한 애들레이드대학교, 8위는 세계 98위를 기록한 퀸즐랜드대학교, 9위는 세계 156위의 맥쿼리대학교, 10위는 세계 167위를 기록한 RMIT 였습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호주 대학들이 사회적,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살펴보는 ‘QS World University Rankings: Sustainability’ 분야에서 매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지속가능성 분야에서 멜번대학교는 세계 9위를, 시드니대학교는 세계 11위를,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는 세계 12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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