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호지: “지구 생명의 시작, 바로 호주?” – 해양지질학자 김대철 박사가 들려주는 고대 호주 자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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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철 박사(좌), 샤크 베이의 스트로마톨라이트(우) Source: SBS /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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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지질학자 김대철 박사와 함께하는 '알아두면 쓸데있는 호주 자연 지식(알쓸호지)', 첫 방송에서는 서호주 샤크 베이에 서식하는 시아노박테리아 화석이 35억년 전 지구 최초 생명체의 흔적이라고 설명하는데요. 아직도 샤크 베이에 가시면 시아노박테리아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Key Points
  • 서호주 샤크 베이서 발견된 시아노박테리아 화석, 약 35억 년 전 지구 최초 생명체의 흔적
  • 시아노박테리아, 광합성을 통해 산소를 만들어내며 생명체가 숨 쉴 수 있는 대기 형성에 기여
  • 지금도 샤크 베이에 가면 시아노박테리아가 만들어내는 스트로마톨라이트 관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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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8
우리가 미처 몰랐던 호주의 자연, 그리고 그 안에 숨겨진 놀라운 이야기들을 찾아보는 시간!

알아두면 쓸모있는 호주 자연 지식 – 알쓸호지, 해양 지질학자 김대철 박사와 함께합니다.

서울대학교 해양학과에서 학·석사 학위를, 하와이 대학교에서 지질·지구물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김 박사는 부경대학교 환경·해양대학 교수와 학장을 역임한 뒤 정년 퇴임하고 호주 뉴사우스웨일즈(NSW) 주 센트럴 코스트에 정착했습니다.

해양 지질학적으로 의미 있는 호주 지역을 여행하는 걸 즐긴다는 김 박사는, 알쓸호지를 통해 우리가 호주에 살면서도 알지 못했던 자연의 매력과 과학적 지식을 쉽게 풀어 소개합니다.

첫 번째 시간인 오늘은 호주가 지구 생명의 발원지인가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김 박사는 서호주 샤크베이(Shark Bay)에서 발견된 시아노박테리아 화석이 약 35억 년 전, 지구 최초 생명체의 흔적이라고 설명합니다.

김 박사는 “시아노박테리아가 광합성을 통해 산소를 만들어 냈고, 이 산소가 생명체가 숨 쉴 수 있는 지구 대기 형성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금도 살아있는 시아노박테리아가 만들어내는 스트로마톨라이트(stromatolite)는 “가까이서 보면 산소 기포들이 뽀글뽀글 올라오는 걸 관찰할 수 있다”라며 샤크 베이는 지구 초창기 생명 환경을 오늘날에도 볼 수 있는 곳이라고 김 박사는 설명했습니다.

호주가 지구 생명의 시작이었다는 이야기, 상단의 팟캐스트를 재생하시면 전체 내용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전체 프로그램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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