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전국 각지서 수만명 호주인, 안작데이 새벽 예배 참석
- 자유당연립, 기술이민 숫자 엇박자…더튼 대표 "이민 감축 계획"
- NT, 보석 제한 법안 통과…호주서 가장 엄격한 보석법 적용
- 서울고검, 김건희 여사 '도이치 주가조작' 재기수사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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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5분 내로 정리하는 호주 뉴스: 4월 25일 금요일
11:31
- 수만 명의 호주인들이 참전용사들을 추모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새벽 예배에 모인 가운데 화환이 놓이고 엄숙한 선서가 낭독됐습니다. 오늘은 1915년 4월 25일 호주와 뉴질랜드 군인들이 영국, 프랑스, 인도 군대와 함께 터키 갈리폴리 해안에 새벽 상륙한 지 11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다르다넬레스 해협을 장악하기 위한 작전에서 8000명 이상의 호주 군인이 전사했습니다. 캔버라의 호주 전쟁 기념관에서 열린 새벽 예배에 참석한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오늘은 호주 국민들이 참전 용사들에게 진 빚을 생각해야 하는 날이라고 말했습니다. 피터 더튼 야당 대표도 자신의 선거구인 브리즈번의 딕슨에서 열린 새벽 예배에 참석해 헌화했습니다.
- 피터 더튼 야당 대표는 지난 24일 이민부 대변인 댄 테한이 자유당 연립의 영주 이민 목표와 기술 비자 숫자를 혼동하는 듯한 발언을 한 후 이민에 대한 자유당 연립의 입장을 명확히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테한 대변인은 자유당 연립이 호주의 기술 이민 쿼터를 14만 명으로 줄일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자유당 연립은 현재 연간 13만2200개로 제한된 기술 이민 비자 감축 목표를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더튼 대표는 테한 대변인의 발언을 아직 보지 못했지만, 자유당 연립은 기술 비자 수용을 늘리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영주 이민을 줄일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한 10대 소년이 슈퍼마켓에서 물건을 훔치는 것을 막으려 했던 가게 주인을 칼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당국이 당시 보석으로 풀려난 신분이었다고 밝힌 18세 소년은 지난 24일 아침 노던 테리토리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이 사건은 정치인들의 빠른 반응을 불러 일으켰고, 노던 테리토리 의회는 재소집돼 보석으로 석방되는 사람을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리아 피노키아로 주 총리는 71세의 다윈 상점 주인 린포드 피크가 살해된 후 노던테리토리가 호주에서 가장 엄격한 보석법을 적용받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 서울고등검찰청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항고 사건에 대해 재기수사를 결정했습니다.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다시 수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겁니다. 다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명품가방을 받았다는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에 대해선 재수사할 필요가 없다고 보고 항고를 기각했습니다. 김 여사 측은 그동안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과 친분이 있어 투자를 맡겼을 뿐, 주가조작 사실 자체를 몰랐다고 부인해왔습니다. 서울중앙지검에서 김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을 두고 소환조사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재수사도 조만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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