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주요 정당 지도자, 성금요일 기념해 차분한 선거 운동 전개
- 에너지 요금 환급 연장될까?…노동당, 만료 시점에 재검토 약속
- 뉴사우스웨일스주 대학들, 유학생 수 제한에 대규모 적자…일자리 감축 도미노
- 주요 정당 지도자들은 성 금요일을 기념하기 위해 시드니에서 차분한 모습으로 선거운동을 했습니다. 피터 더튼 야당 대표는 펀치볼 서부 교외에 있는 레바논 마론파 교회 세인트 차벨스(St Charbel's)에 참석해 수천 명의 신도와 지역 주민들이 모인 부활절 금요일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스콧 모리슨 전 자유당 총리와 토니 버크 이민부 장관도 부인과 함께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한편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북부 교외 레인 코브에서 베넬롱 제롬 락세일(Jerome Laxale) 의원과 함께 여유로운 산책을 즐겼습니다. 두 지도자 모두 오늘 기자 회견을 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제이슨 클레어 연방 교육부 장관은 연말 정부의 에너지 요금 150달러 환급을 연장하는 것에 대해 어떠한 약속도 하지 않았습니다. 노동당은 태양 에너지 사용자를 위한 최대 100만 개의 가정용 배터리와 전력 요금 추가 환급을 약속한 반면, 자유당 연립은 국내 시장을 위해 더 많은 호주 가스를 비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클레어 장관은 채널 7과의 인터뷰에서 정부는 환급이 만료되는 시점에 상황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수잔 레이 야당 부대표는 에너지 환급에 대한 자유당 연립의 지원을 정면으로 긍정하거나 부인하는 대신 호주 가스 비축량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언급했습니다.
- 피터 더튼 야당 대표는 지난 16일 토론회에서 자신의 발언으로 기후 과학자들과 대립한 후 기후 변화를 믿는다고 입장을 번복했습니다. 환경 운동가들과 노동당, 녹색당의 정치인들은 이 문제에 대한 더튼 대표의 입장을 비판했습니다. 더튼 대표는 자신의 입장을 다시 묻자 기후 변화를 믿는다고 강조하면서도 기후 변화의 영향이 더 악화됐는지에 대해서는 과학자들의 판단에 맡기겠다며 답변을 회피했습니다. 또한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포함한 연립정부의 에너지 정책이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생산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여러 대학이 유학생 수 제한으로 인한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며 수백 개의 일자리를 감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웨스턴 시드니 대학교와 시드니 공과대학교는 내년까지 최대 400개의 일자리를 감축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울릉공 대학교는 최대 270개의 일자리를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드니 공과대학교의 직원 노조 지부는 "논리의 근거가 부족하다"며 일자리 감축을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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