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알바니지 총리가 오늘 오후 발효되는 호주산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미국의 관세 조치에도 불구하고 호주는 미국에 상호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알바니지 총리는 미국 관세가 "우호적인 행동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가까운 동맹국이 관세를 부과하는 것에 실망했지만 호주는 계속 면제를 추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총리는 또 미국으로의 철강 및 알루미늄 수출 규모는 호주의 총 수출액의 0.2% 미만을 차지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호주는 "제품에 대한 시장을 계속 다각화하고 있으며" 보복 무역 전쟁은 아무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알바니지 총리는 "관세와 무역 긴장이 고조되는 것은 경제적 자해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며 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증가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이는 소비자가 댓가를 치르게 될 것이기때문에 호주는 미국에 상호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결국 그러한 조치는 호주 소비자의 가격을 끌어올리고 인플레이션을 증가시킬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민당 데이비드 리틀프라우드 대표는 상호 관세를 추진하지 않기로 한 알바니지 총리의 이같은 결정에 지지의사를 표했습니다.
리틀프라우드 대표는 추가 관세는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것이라 주장하며 자유 무역 협정으로의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무역 전쟁에서 아무도 이익을 얻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차분한 머리가 필요합니다. 허세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호주, 미국, 전 세계 많은 국가에 큰 도움이 된 규칙 기반의 질서로 돌아가야 합니다."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뉴스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호주 공영방송 SBS(Special Broadcasting Service) 한국어 프로그램의 과 을 팔로우하세요. 와 에서 SBS Audio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매일 방송되는 한국어 프로그램 전체 다시듣기를 선택하시려면 을 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