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국내 개인의료보험 시장 점유율: 메디뱅크, 부파가 절반 넘어
- 메디뱅크(AHM 포함) 시장 점유율 26.7%로 1위, 부파 25.4%, HCF 12.6%, NIB 9.7%, HBF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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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플레이너: ‘호주 5대 의료 보험사’ 장단점 비교
SBS Korean
06:07
호주에는 40개 이상의 의료 보험사가 있지만 많은 고객들은 그중에 소수의 이름만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현재 이용하고 계신 개인 의료보험에 만족하시나요? 소비자 단체 ‘초이스’가 최근 호주 5대 의료 보험사의 보험 상품을 비교했는데요, 오늘 익스플레이너에서는 메디뱅크, 부파, HBF, HCF, NIB 보험 상품의 장단점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국내 의료 보험사의 시장 점유율을 들여다볼 텐데요. 메디뱅크와 부파 두곳이 호주 의료보험 시장에서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AHM을 포함한 메디뱅크의 시장 점유율은 26.7%로 1위를 차지했고요, 이어서 부파가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25.4%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이어서 HCF가 12.6%의 점유율로 3위, NIB가 9.7%의 점유율로 4위, HBF가 8.1%의 점유율로 5위를 차지했습니다. HBF의 경우 보험 가입자 상당수가 서호주에 사는 사람들이라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이처럼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대형 의료보험사들의 보험 상품은 소형 의료보험사들의 보험 상품보다 더 나을까요?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상황에 따라 다르다는 겁니다. 시장 점유율이 0.5% 미만이라도 여전히 경쟁력이 뛰어난 보험 상품이 존재하기 때문인데요. 그렇다면 호주 5대 개인 의료보험사의 장단점은 무엇일까요? 지금부터 초이스의 보고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메디뱅크입니다.
초이스는 메디뱅크의 장점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불만등급이 중간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대부분의 경우 어린이에게는 자기 부담금(excess)을 부과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또한 가족 보험에 가입한 경우 31살 미만의 풀타임 학생도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31살 미만의 성인 자녀를 위한 가족 보험 정책을 가지고 있고 30살 미만 가입자에게는 할인 혜택을 준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기 부담금에 대한 부담 정도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단점이 있고요, 2025년 보험료 인상률이 업계 평균보다 높은 3.99%였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뿐만 아니라 1년 치 보험료를 선불로 낼 경우에 할인 혜택이 없는 점도 단점으로 꼽힙니다.
계속해서 부파도 살펴봅니다.
부파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 등급 역시 중간 수준이었습니다. 자기 부담금의 경우 퀸즐랜드주와 빅토리아주에서 상대적으로 좋은 점수를 받았고요 메디뱅크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경우 어린이에게는 자기 부담금(excess)을 부과하지 않고 있습니다. 32살 미만 풀타임 학생도 가족들과 함께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고요, 30살 미만의 가입자를 위한 할인혜택도 제공됩니다.
하지만 부파 역시 1년 치 보험료를 선불로 낼 경우에 할인 혜택이 없는 점이 단점으로 꼽힙니다. 2025년 인상률은 업계 평균보다 매우 높은 5.1%였습니다.
다음으로 HCF입니다.
초이스는 HCF가 비영리 기업이라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소비자들의 불만 등급 역시 중간 수준이었고요, 어린이에게는 자기 부담금(excess)을 부과하지 않고 있습니다. 31살 미만 풀타임 학생도 가족들과 함께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고요, 18개월 치 보험료를 고정된 금액으로 선불로 지불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다른 대형 보험사들과 마찬가지로 선불 할인 혜택이 없다는 점, 30살 미만 가입자에게 할인 혜택을 주지 않고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2025년 보험료 인상률 역시 업계 평균보다 상당히 높은 4.95%를 기록했습니다.
NIB도 들여다봅니다.
NIB에 대한 불만 등급도 중간 수준을 유지했고요, 다른 대형 보험사와 마찬가지로 31살 미만 풀타임 학생도 가족들과 함께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30살 미만 가입자에게는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요 직불 형태인 다이렉트 데빗을 이용할 경우에도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1년 치 선불 지급에 대해서는 할인 혜택이 없고요, 2025년 보험료 인상률은 5대 대형 의료 보험사 중 가장 높은 5.79%를 기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HBF입니다.
HBF도 비영리 기업이라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고요, 소비자 불만 등급은 중간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어린이에게는 자기 부담금(excess)을 부과하지 않고 있고, 풀타임 학생과 연소득 $24,500미만의 버는 경우에는 25세까지 다른 가족과 함께 보험 혜택이 제공됩니다.
다른 대형 보험사들과 달리 다이렉트 데빗에 대한 할인과 선불 지급에 대한 할인 혜택이 모두 제공되고요. 18개월 치 보험료를 고정된 금액으로 미리 낼 수도 있습니다.
또한 20215년 보험료 인상률이 업계 평균 아래인 2.83%를 기록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힙니다.
하지만 30세 미만 가입자에 대한 할인 혜택이 제공되지 않는 것은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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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플레이너: “호주에서 자동차 보험료를 아끼려면?”
SBS Korean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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