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뉴스 3분 브리핑: 2025년 4월 17일 목요일

Anthony Albanese and Peter Dutton shake hands.

Prime Minister Anthony Albanese (left) and Opposition Leader Peter Dutton shake hands ahead of the second leaders' debate of the 2025 federal election campaign at the ABC Studios in Parramatta, Sydney, Wednesday, April 16, 2025. Source: AAP / ABC POOL

2025년 4월 17일 목요일의 호주 뉴스를 짧고 간단하게 한국어로 정리해 드립니다.


Key Points
  • 15세 소년, 암살자 고용 시도 혐의로 체포…배후에 초국적 범죄 조직
  • 어젯밤 총선 두 번째 TV 토론… 양당 지도자, 부동산 및 세금 관련 집중 토론
  • WTO, 트럼프 관세 영향으로 세계 무역 성장률 최대 1.5% 감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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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뉴스 3분 브리핑: 2025년 4월 17일 목요일

SBS Korean

03:20
  • 호주 연방 경찰(AFP)이 초국적 범죄 조직 신디케이트를 대신해 해외에서 암살자를 고용한 혐의로 15세 청소년을 체포했습니다. AFP는 이 소년이 데드릭 작전 중인 덴마크 경찰로부터 받은 제보를 통해 서부 시드니에서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덴마크 경찰은 호주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북유럽 지역의 갱단 간 갈등의 일환으로 덴마크와 스웨덴에서 청부 살인을 저지르기 위해 사람들을 모집하려고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15세 소년은 보석이 거부됐고 6월 11일에 아동 법원에 출두할 예정입니다.

  • 어젯밤 ABC가 주최한 두 번째 총선 토론에서 양당 지도자들은 부동산 관련 주제를 놓고 집중 토론을 벌였습니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네거티브 기어링과 투자용 부동산에 대한 양도소득세 할인 질문에서 정부가 세금 감면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한 열쇠는 주택 공급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야당 피터 더튼 대표는 한편 자유당 연립은 네거티브 기어링과 양도소득세 할인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높은 집값의 원인을 최근 급증한 이민 탓으로 돌리며, 향후 2년 동안 이민자 수를 25% 줄이고 그 기간 동안 외국인들의 부동산 구매를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더튼 대표는 또한 첫 주택 구매자를 지원하기 위한 또 다른 제안으로 65만 달러의 모기지이자에 대한 공제가 가능하며 이는 1년에 1만1천에서 1만2천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한편 어제 연방 총선 양당 후보자 TV토론이 열린 ABC의 파라마타 스튜디오 밖에서는 약 70명의 친팔레스타인 시위대가 집회를 벌였습니다. 이들 시위대는 팔레스타인과 관련된 상징인 전통적인 아랍 의류 케피예를 입고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이스라엘-가자 전쟁에 대한 노동당 정부의 태도에 분노한 NSW와 빅토리아 주의 일부 무슬림 커뮤니티 유권자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 세계무역기구(WTO)가 도널드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무역 확대에 대한 기대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WTO는 새로운 보고서에서 관세 조치로 인한 불확실성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관세를 이행할 경우 1.5%의 무역 성장률 침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WTO는 이전까지 무역 규모가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습니다. WTO는 특히 무역 침체가 북미에서 가파르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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