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뉴스 3분 브리핑: 2025년 5월 1일 목요일

ELECTION25 LEADERS DEBATE

Prime Minister Anthony Albanese (right) and Opposition Leader Peter Dutton (AAP) Credit: JAMES BRICKWOOD/AAPIMAGE

오늘의 호주 뉴스를 짧고 간단하게 한국어로 정리해 드립니다.


Key Points
  • 자유당 연립, 총선 승리 시 노동당 지출안 최소 2개 폐지
  • 이번 총선에서 선출되는 상원 의원 40명, 상원 권력 균형 재구성
  • 미국과 우크라이나, 전쟁 후 복구를 목표로 하는 새로운 경제 협약 체결
  • 고국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오늘 선거법 사건 대법원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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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뉴스 3분 브리핑: 2025년 5월 1일 목요일

SBS Korean

03:42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2025연방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자유당 연립은 이번 총선에서 승리할 경우 국가 예산 수지를 개선하기 위해 노동당의 감세안과 주요 지출 프로그램을 폐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유당 연립의 전체 지출이 오늘 발표될 것으로 예정된 가운데 The Australian과 나인 뉴스 등 호주 주요 언론은 100억 달러를 투입해 3만 채의 주택 건설을 목표로 하는 호주 주택 미래 기금을 포함 노동당의 지출안 중 최소 2개를 폐기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자유당 연립은 이를 통해 앞으로 4년간 최소 100억 달러의 예산을 추가하고, 총 400억 달러의 부채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노동당의 케이티 갤러허 재무 장관은 이에 대해 야당의 초기 발표는 ‘사기극’이라고 평가했고, 자유당 연립의 재무 담당 대변인인 앵거스 테일러 의원은 갤러허 재무 장관이 거짓말을 한다고 맞섰습니다.

  • 이번 연방 총선에서 하원에서 다수 의석을 확보한 정당은 호주의 집권당이 되며, 총리를 배출하게 됩니다. 하지만 상원의 권력 균형 역시 차기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 운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호주의 상원은 총 76명으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노동당 12석, 자유당 연립 14석, 녹색당 5석, 무소속 5석 등 36명은 계속 임기를 이어가고, 이번 총선에서는 나머지 40명을 새로 선출하게 됩니다. 이번 총선에서는 각 주(State)에서 상원 의원 6명씩, 그리고 각 준주(Territory)에서는 2명씩 상원 의원을 선출합니다. 상원에서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필요한 의석수는 39석이기 때문에, 차기 상원의 구성은 앞으로의 정책 추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게 군사, 경제적인 지원을 갚으라고 촉구한 가운데, 우크라이나와 미국이 전쟁 후 복구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경제 협정에 서명했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 장관은 소셜미디어 X에 이를 발표하며 미국, 우크라이나 투자 기금이 설립됐다고 알렸습니다. 율리아 스비리덴코 우크라이나 경제부 장관도 이를 확인하며 이 협정으로 세계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기금이 설립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고국에서는 오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대법원 선고가 오늘 오후 한국 시간 3시에 생중계 됩니다. 대법원이 항소심 선고 36일만에, 대법원 전원합의체에 회부된 지 일주일여 만에 선고를 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5월 11일인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을 열흘 앞두고 나오는 선고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전 과정은 텔레비전으로 생중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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