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선거 토론, 국방비 지출: 연립 “10년 안에 GDP의 3%까지 확대”, 노동 “2034년까지 2.3%로 증가”
- 인도·파키스탄 영유권 분쟁 지역 휴양지, 총기 난사 테러로 관광객 24명 사망
- 어제 하루 23만 명 사전 투표 참여… 전국 570여개 투표소 사전 투표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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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뉴스 3분 브리핑: 2025년 4월 23일 수요일
SBS Korean
03:56
- 자유당연립이 주요 선거 공약 중 하나인 국방비 지출 분야에서 5년 동안 국방 지출을 210억 달러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현재 국방비 지출을 0.5% 인상해 GDP의 2.5%를 차지하는 규모입니다. 피터 더튼 대표는 국방 지출이 앞으로 10년 안에 3%까지 더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더튼 대표는 호주가 "평화를 당연시 여기지 않는다"는 주장입니다. 한편 노동당 정부는 2034년까지 국방 지출을 GDP의 2%에서 2.3%로 증가한다는 계획입니다. 채널 나인이 주최한 세 번째 TV 토론에서 더튼 대표는 자유당연립이 이 정책을 이행하기 위해 어떻게 자금을 마련할 계획인지 질문을 받았으나 정확한 답변은 내놓지 못했습니다. 이에 대해 알바니지 총리는 자유당연립이 정책 발표가 어떻게 이행될지 예산 출처를 투명하게 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채널 나인의 세 명의 언론인은 세 번째 선거 토론에서 2대 1로 피터 더튼 대표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 인도 북부 카슈미르 지역 휴양지 파할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테러로 최소 24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경찰이 전했습니다. 경찰 측은 인도와 파키스탄의 영유권 분쟁지역인 카슈미르에서 인도 통치에 반발하는 무장 세력이 관광객을 상대로 벌인 무차별 총격 테러로 보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중인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성명을 통해 이번 테러 행위에 대해 강력히 비난하며 맞서 싸우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지난 1947년 영국 식민지배에서 독립한 후 카슈미르 지역 영유권 문제로 여러 차례 전쟁을 벌였지만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현재 이 지역을 양분하고 있습니다. 테러가 발생한 파할감은 인도가 지배하는 곳이지만 무슬림 주민이 다수인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식이 오는 26일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엄수됩니다. 스페인의 펠리페 6세 왕과 레티치아 여왕을 포함한 세계 지도자들과 고위 인사들이 교황 장례식에 참석하며 호주 샘 모스틴 총독도 장례식 참석을 위해 바티칸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아르헨티나의 하비에르 마일레이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참석이 예상됩니다. 교황의 장례식을 보기 위해 성 베드로 대성당 앞 광장은 당일 엄청난 인파를 끌어들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바티칸 내 교황의 거처인 산타 마르타의 집에 안치된 교황의 관은 나무와 아연으로 만들어달라고 한 교황의 요청대로 수수한 형태로 마련됐으며 장례식 오전 9시 성베드로 대성당으로 운구될 예정입니다.
- 5월 3일 선거일을 앞두고 어제 하루 23만 명 이상의 호주인들이 사전 투표를 위해 투표소로 향했습니다. 호주 선거관리위원회는 현재 전국에 570개의 사전 투표소가 열려 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선거에서 조기 투표율이 급증함에 따라 정당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정책 발표 캠페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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