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자유당 연립, 가정폭력 해결 위해 9000만 달러 추가 투입 공약
- 생활비 부담 확대에…음식 자선단체 찾는 사람 급증
- 노동당, 남성 건강 지원 전략 발표 예정
- 프란치스코 교황 마지막 작별 인사…바티칸에 수천명 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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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뉴스 3분 브리핑: 2025년 4월 24일 목요일
03:17
- 자유당 연립은 연방 총선에서 승리할 경우, 호주 전역의 가정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 900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엔 경찰이 정보를 열람하고 공유할 수 있는 권한을 확대하는 방안과, 기술을 이용한 강압적 행위에 대해 새로운 가정폭력 범죄 조항을 도입하는 내용이 포함됩니다. 또한 자유당연립은 가정폭력을 피해 탈출한 여성과 아동을 위한 지원금과 서비스 확대, 그리고 남성을 대상으로 한 행동개선 프로그램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생활비 부담이 커지면서 음식 자선단체를 찾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맞벌이 가정도 예외는 아니며, 수요를 감당하지 못한 단체들이 많은 사람들을 돌려보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OzHarvest 네트워크에 속한 수백 개의 음식 자선단체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자선단체 문 앞에서 되돌아간 사람들이 54%나 증가했습니다. 또한 77%의 단체가 지난 1년 동안 음식을 구하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보고했습니다. OzHarvest는 도움을 요청한 사람들 중 약 3분의 1이 평생 처음으로 자선단체를 찾은 사람들이었고, 이들 중 상당수가 맞벌이 가정이었다고 밝혔습니다.
-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노동당이 곧 남성 건강 지원 전략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동당은 그동안 여성 건강과 관련된 정책들을 일부 발표해왔는데, 여기엔 의약품 지원제도(PBS)에 새로운 약들을 등재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이 약들에는 피임약, 폐경기 호르몬 치료제, 자궁내막증 치료제, 시험관(IVF) 관련 약품 등이 있습니다. 알바니지 총리는 노동당이 남성 특유의 건강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을 받았고, 그에 대한 대응으로 남성 건강 지원 전략을 예고했습니다.
- 수천 명의 사람들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하기 위해 성 베드로 대성당에 몰려들었습니다. 교황의 시신은 장례식에 앞서 3일 동안 안치될 예정입니다. 뇌졸중으로 선종한 88세의 교황은 이틀 전 세상을 떠났고, 수요일 아침 엄숙한 행렬을 통해 성 베드로 대성당으로 옮겨졌습니다. 전 세계에서 모인 추기경들도 바티칸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콘클라베(conclave)’라고 불리는 비공개 절차를 통해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게 됩니다. 이 절차가 시작되면, 추기경들은 새로운 교황이 선출될 때까지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 상태로 지내게 됩니다.LISTEN 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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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Korean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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