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수요일 오전 2시 55분경 뉴사우스웨일스주 헌터밸리 마을인 싱글턴 인근에서 지진 발생
- 초기 지진 강도 5.1로 시작… 규모 4.6 보고
- 지오사이언스 오스트레일리아 웹사이트: 3,500명 이상 지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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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트워스 포인트 등 시드니 고층 아파트 주민 “건물 흔들려”... 오늘 새벽 규모 4.6 지진 발생
SBS Korean
01:50
오늘 아침 시드니 일부 지역 주민들이 규모 4.6의 지진으로 새벽잠을 설쳤습니다.
호주 지질학회 지진학자들은 수요일 오전 2시 55분경 뉴사우스웨일스주 헌터밸리 마을인 싱글턴 인근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남쪽으로는 울릉공, 서쪽으로는 블루 마운틴까지 지진의 진동이 느껴졌습니다.
초기 지진 강도는 규모 5.1로 기록됐으며, 예비 정보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10km 아래 지대에서 발생했습니다.
지오사이언스 오스트레일리아 웹사이트에는 시드니 주민을 포함해 3,500명 이상이 오늘 새벽에 지진을 느꼈다는 보고가 올라왔습니다.
시드니에서는 웬트워스 포인트 고층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 수십 명이 오늘 새벽 지진을 느꼈다고 보고했으며, 시드니 공항 인근 마스코트의 고층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 역시 진동을 느꼈다고 보고했습니다.
웬트워스 포인트의 한 주민은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아파트 전체가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며 “정말 놀라웠고 동시에 정말 무서웠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호주 쓰나미 경보센터는 이번 지진이 호주 본토, 섬, 페러토리에 쓰나미 위협을 가하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헌터밸리 지역에서 부상이나 피해에 대한 보고는 아직 없다고 말했습니다.
호주에서는 지난해 8월 규모 4.7과 4.5의 지진이 헌터 지역에서 발생해 인근 지역에 정전 사태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뉴스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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