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연휴 '해양 사고' 경고등…6명 익사

A surfer walks past a 'no swimming' sign at a beach

Swimmers are being warned to take extra care over the long weekend. Source: AAP / Regi Varghese

올해 부활절 연휴에 호주 전역에서 6건의 익사 사고가 발생하며 해안 안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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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연휴 '해양 사고' 경고등…6명 익사

01:52
올해 부활절 긴 주말에 6명의 익사 사망자가 발생하며, Surf Life Saving 뉴사우스웨일스는 대중에게 안전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주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스티브 피어스(Steve Pearce) Surf Life Saving 뉴사우스웨일스의 최고책임자는 "이번 부활절 주말은 수년 만에 겪어본 최악의 주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대중이 해안선을 방문할 때 서핑 상황을 인지하고 불필요한 위험에 처하지 않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일요일 오전 11시에 시드니 남부의 와타몰라(Wattamolla)에 두 사람이 바다로 떠밀려갔다는 신고가 접수돼 긴급 구조대원들이 출동했습니다.

두 사람은 구조대의 도움으로 바다에서 구출됐지만 한 남성은 끝내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
사망자의 신원은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으며 검시관이 보고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구조된 10대 소년은 랜드윅(Randwick)의 어린이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익사 사고는 금요일과 토요일에 뉴사우스웨일스 남부 해안과 시드니 북부에서 각각 2명의 어부와 1명의 어부가 사망하는 등 연이은 익사 사고 이후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뉴사우스웨일스 해안 전역의 파도 상태가 위험하다며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경고했습니다.

Royal Life Saving 오스트레일리아에 따르면 지난 20년 동안 부활절 기간 동안 118명이 익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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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챗: 그날, 택시에 악마가 탔다…'운수 오진날 A bloody lucky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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