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노동당, 의회 지지 없다면…종교 차별 금지법 입법 포기
- 원자로 건설 비용 1160억달러?…"추가 항목 비용 더해야"
- 알바니지 총리, 자유당 연립 예산안 비판…"예산 삭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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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뉴스 3분 브리핑: 2025년 5월 2일 금요일
03:13
-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종교 차별 금지법과 관련해, 총선에서 승리하더라도 광범위한 의회의 지지가 없다면 입법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동당은 지난해 종교적 신념이나 활동을 이유로 직장, 학교, 동호회, 의료 환경에서 차별을 금지하는 법안을 포기한 바 있습니다.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야당의 지지 부족과 커져가는 지역 사회 내 갈등을 그 이유로 들었습니다. 그는 현재 상황이 개선되지 않은 만큼, 종교 차별에 대한 논쟁을 다시 불붙이는 것에 조심스럽다는 입장입니다.
- 제이슨 클레어 연방 교육부 장관은 피터 더튼 야당 대표가 핵에너지 정책에 대해 중요한 사실을 대중에 숨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더튼 대표는 앞서 호주의 과학기관인 CSIRO의 연구를 인용하며 원자로 건설 비용이 6000억 달러가 아닌 1160억 달러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클레어 장관은 더튼 대표가 유권자들에게 설명하지 않은 10가지 항목을 공개했습니다. 여기에 제안된 7기의 원자로 총비용, 가동까지 걸리는 긴 준비 기간, 실제 생산되는 에너지 양 등이 포함됐습니다.
-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자유당 연립의 예산안이 보건, 교육, 기후 프로그램에 대한 예산 삭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노동당은 호주의 미래를 위한 명확한 계획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앵거스 테일러 자유당연립의 재무담당자는 만약 자유당 연립이 집권하게 된다면 연방 예산 상황이 140억 달러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정부의 총 부채 수준도 400억 달러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며, 향후 생산성 증가율을 1.5%로 전망했습니다.
- ADHD 치료에 사용되는 일부 의약품이 현재 부족한 상태라고 호주 보건 당국이 밝혔습니다. 치료제 규제기관인 TGA는 여러 브랜드가 영향을 받고 있다고 확인했으며, 이에 따라 해외 등록된 또 다른 ADHD 약품 콘서타(Concerta)를 도입해 영향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이 부족 사태는 올해 말까지 이어질 수 있으며, 100만 명이 넘는 호주인들이 대체 약을 위해 더 많은 비용을 부담해야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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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업 근로자 10명 중 1명 “손님이 침 뱉은 적도”… 무례한 쇼핑객 25명 징역형
SBS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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