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연방 총선: 줄리앤 리 호한재단 이사, “이방인으로 살 것인가, 주인으로 설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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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앤 리(Julienne Lee) 호한재단 이사이자 VoKAB(Voice of Korean Australian Buninesses)부회장 Source: SBS

2025년 호주 연방 총선을 앞두고 열린 SBS Election Exchange에 참여한 줄리앤 리 호한재단 이사는, 한인 유권자의 한 표는 차후 호주와 한국 간의 외교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한인 동포들에게 정치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Key Points
  • 지난 24일 파라마타에서 진행된 호주 공영 SBS 방송의 Election Exchange
  • 파라마타와 리드 지역구 후보자들과 한인 지도자들과 대담 진행
  • 줄리앤 리 호한재단 이사, 정치 참여가 지닌 무게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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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
오는 5월 3일 치러질 2025년 호주 연방 총선을 앞두고, SBS 한국어 프로그램은 한인 밀집 지역에서 개최된 SBS Election Exchange 행사에서 정치 전문가 및 커뮤니티 리더들과의 대담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줄리앤 리(Julienne Lee) 호한재단 이사이자 VoKAB(Voice of Korean Australian Buninesses)부회장은 한인 사회의 정치적 참여가 단순한 투표를 넘어서는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습니다.


줄리앤 리 이사는 “호주 정치에 관심을 갖는 것은 이민자로서 우리가 이 사회에서 주인으로 살 것인지, 이방인으로 남을 것인지를 결정하는 선택이자 선언”이라고 말하며, “교육, 복지, 비즈니스, 치안, 이민, 의료 등 우리의 일상은 정치 결정과 깊게 연결돼 있어 정치에 참여하지 않으면, 모르는 사람들이 우리 삶을 대신 결정하게 된다”라고 경고했습니다.

정치 참여는 한인 커뮤니티의 존재감을 높이고 자녀 세대가 차별 없는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고 줄리엔 리 이사는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인 동포들은 “단지 한 나라의 유권자가 아니라, 한국과 호주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위치에 있다”라며, 연방선거 결과가 양국 간 외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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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연방 총선: 승원홍 전 시드니 한인회장 ‘이민자의 삶, 정치와 직결’

SBS Korean

09:18
줄리앤 리는 한인 커뮤니티가 주목해야 할 핵심 이슈로 ▲이민 및 비자 제도의 변화 ▲중소기업 지원 확대 ▲교육 제도의 공정성 및 접근성 ▲실질적인 다문화 정책 반영을 지적했습니다.

특히 “이민 정책은 많은 한인 이민자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자영업 비율이 높은 한인 사회는 연방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줄리앤 리 이사는 “정치에 영향을 받는 것을 걱정하기보다는, 우리가 정치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한다”라며 커뮤니티 차원의 전략적인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줄리엔 리 이사와의 전체 대담은 상단의 팟캐스트를 통해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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