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오후 뉴스: 2024년 4월 2일 화요일

A composite image of a hand holding three passports and a smiling woman

Australian humanitarian worker Zomi Frankcom has been killed in an airstrike in Gaza. Source: Supplied / Getty/Twitter

2024년 4월 2일 화요일 오후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Key Points
  • 가자 지구에서 구호 활동하던 호주 여성,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
  • 갤러헐 재정 장관 “직장 윤리규범 어긴 연방 의원들, 급여 삭감” 제안
  • 호주 전역 공항, 화재나 항공 사고시 위험 극도로 또는 고도로 높아…
  • 북,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 발사… 한국 정부 “총선 개입 시도 강력 경고”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가자에서 사망한 구호 요원 가운데 호주 여성이 포함됐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사망한 여성은 조미 프랭크콤(Zomi Frankcom) 씨로 식량 구호 단체 월드 센트럴 키친 소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프랭크콤 씨는 가자 북부 지역으로 식량과 구호 물품을 배달하는 것을 돕다가 팔레스타인 운전기사와 함께 사망한 4명의 외국인 구호 요원 중의 한 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프랭크콤 씨의 가족에게 조의를 표명하며 고인의 죽음에 대한 완전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 케이티 갤러헐 재정 장관이 정치인들이 직장 윤리규범을 어긴 것으로 발각될 경우 급여를 삭감하는 새로운 정부의 법안을 추진 중입니다. 유출된 제안서에 따르면 연방 의원들은 독립 의회 기준 위원회가 정한 규범을 어긴 것으로 파악되면 제재를 받게 됩니다. 여기에는 성폭행과 괴롭힘 등의 행동이 포함됩니다. 갤러헐 재정 장관은 ABC 아침 프로그램에 출연 이 제안이 초당적인 지지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 호주 일부 주요 공항이 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 이를 처리할 장비가 부족하다는 사실이 호주 정부가 소유하는 항공 안전 공사 에어서비스즈 오스트레일리아의 유출된 문서에서 발견됐다고 한 소방 노조가 발표했습니다. 연합 소방 노조(United Firefighters Union)는 2021년과 2022년 문서에 따르면 소방 자원 부족으로 브리즈번, 멜버른, 퍼스, 애들레이드 공항은 화재나 항공기 사고가 발생할 경우 ‘극도로’ 위험한 상황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시드니, 캔버라, 호바트 지역은 한 단계 아래인 ‘고위험’ 지역으로 간주됐습니다. 소방 노조는 측은 이 부분이 분쟁을 통해 즉각 해결돼야 한다며 이 때의 목표는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치는 것이 아니라 “호주 공항에 적절한 장비를 갖춘 소방관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호주 공항 전역에 걸쳐 승객들을 구조할 항공 소방관이 부족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 북한이 오늘 아침 6시 53분쯤 동해 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발사체 1발을 발사했습니다. 평양 일대에서 발사돼 동해 상으로 600여km 정도 날아갔습니다. 지난달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15일 만에 다시 미사일 도발에 나선 건데 한국 정부는 북한의 총선 개입 시도에 강력히 경고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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