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4년 4월10일 수요일

工黨外交事務發言人黃英賢(Penny Wong)表示,使用外交和軟實力以及國防夥伴關係,應該是澳洲與太平洋地區關係的關鍵要素。

페니 웡 호주 외무부 장관 Source: AAP / AAP Image/MICK TSIKAS

2024년 4월10일 수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간추린 주요 뉴스
  • 페니 웡 호주 외무부 장관..."팔레스타인 독립 국가 인정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해결 위한 ‘두 국가 해법’의 중요한 단계"
  • 미국, 총기 사건 가해자 부모 첫 유죄 '10∼15년 징역형 선고'
  • 역대 가장 더웠던 3월… ‘10개월 연속 월별 평균 기온 최고치 경신’
  • 고국, 오늘 22대 총선 실시… 국회의원 300명 선출
  • 페니 웡 호주 외무부 장관이 팔레스타인을 독립 국가로 인정하는 것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해결을 위한 ‘두 국가 해법’의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웡 외무부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lestinian Authority)의 유엔 정회원국 가입 신청서를 소관 위원회에 회부한 후 나왔다. 현재 193개 유엔 회원국 가운데 139개 국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지만, 호주를 비롯한 미국과 영국은 인정하지 않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는 것은 테러리즘에 보상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웡 외무부 장관은 이스라엘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며 장기적 평화와 안보를 위한 유일한 희망은 ‘두 국가 해법’이라고 말했다.

  •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일본이 오커스 필러2에 합류할 가능성이 제기된 후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면서 호주와 오커스 동맹 국가들을 비판하고 나섰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8일, 엿새간의 미국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한 가운데 10일 개최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정상회담에서 오커스와 일본의 협력에 대한 추가 논의 후 관련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는 핵추진 잠수함 협정에 일본이 포함되지는 않을 것이지만 최첨단 군사 기술 개발을 위한 ‘필러2’에 일본이 협력하는 것을 호주는 환영한다고 말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긴장만 고조시킬 뿐이라고 경고했다.

  • 미국에서 처음으로 부모에게 아들이 벌인 총기 사건에 대한 책임을 묻는 판결이 나왔다. 미시간주 오클랜드 카운티 법원은 지난 2021년 옥스퍼드 고등학교에서 총을 쏴 다른 학생 4명을 숨지게 한 10대 소년 이선 크럼블리의 부모에게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10∼15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검찰은 크럼블리 부부가 집에 총기를 방치하고, 아들의 정신건강에 대해 무관심했다는 증거를 들어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했다. 범행 당시 15세였던 이선은 이미 1급 살인죄 혐의 등으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학교 총기 사건 가해자의 부모에게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형사책임을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지난 3월 역시 역대 가장 더운 3월로 기록됐다. 유럽연합(EU) 산하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는 3월의 전 세계 기온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가 측정한 지난 3월의 평균 지구 표면 온도는 14.14도로 이전 최고치였던 2016년 3월보다 0.1도가 높았다. 전 세계 평균 기온은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 연속으로 월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23년 4월에서 올해 3월까지 12개월 동안의 지구 평균 기온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기간의 지구 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 평균에 비해서 1.58도나 높은 것으로 기록됐다.

  • 고국에서는 오늘 오전 6시(한국 시간)부터 제22대 총선이 시작됐다. 오후 6시까지 12시간 동안 진행되며, 4년간 일할 국회의원 300명이 선출된다. 특히 이번 총선 개표 과정에는 사람이 일일이 표를 세고 확인하는 수검표 방식이 도입된다. 앞서 실시된 사전투표율은 31.28%로, 2020년 21대 총선보다 4.59% 포인트 높아 역대 총선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전체 유권자 4428만 명 중 40%가량이 정치적 중립이라며, 이들의 선택에 따라 이번 총선 결과가 결정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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