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주요 뉴스
- 앨리스스프링스 소요사태, 프라이스 의원…"군 동원해야"
- 석탄화력발전 중심지 10억 달러 투입...재생에너지 생산 허브로 탈바꿈
- 러 "공연장 테러 배후는 우크라이나...서방 미디어도 공범"
- 고국 22대 총선 D-13...여야 공식 선거운동 돌입
- 저신타 남피진파 프라이스 자유당 상원의원이 앨리스스프링스에서 발생한 소요 사태를 해결하고, 장기적 측면에서 범죄율을 낮추기 위해 호주방위군을 파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앨리스스프링스에서 지난 26일 오후부터 폭력 사태가 잇따라 발생하자 노던테러토리 수석장관은 27일 “비상 상황”을 선포하고, 18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저녁 6시부터 오전 6시까지 12시간 동안의 통행금지를 2주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노던테러토리 출신인 저신타 남피진파 프라이스 상원의원은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에게 방위군 병력을 파견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 재생에너지 생산 허브로 탈바꿈하도록 국내 석탄화력발전 중심지에 10억 달러가 투입된다. 솔라선샷(Solar SunShot) 프로그램의 일부로 헌터밸리 소재의 전 석탄화력발전소는 태양 전지판 제조 허브로 탈바꿈하게 된다. 호주에서는 3가구 중 1가구꼴로 태양전지판을 갖추고 있는 등 태양열 이용을 선도하고 있다.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는 재생에너지 허브로의 탈바꿈을 위한 해당 투자는 호주가 솔라패널 생산 시장에서 엄청난 지분을 보유하도록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호주 육군대장이 군의 실패에 대해 퇴역 및 현역 군인들에게 사과했다. 앵거스 캠벨 국방참모총장은 현역 및 퇴역 군인 자살 문제에 대한 로열커미션의 마지막 청문회에 유일한 증인으로 참석했다. 캠벨 국방참모총장은 군인들은 복무 기간과 퇴역 후에도 웰빙 지원 및 돌봄을 적절히 받아 마땅하며, 기대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들이 있어 왔고, 일부 군인들의 자살로 인한 사망이 비극적으로 초래됐다”면서 “그 같은 결함에 대해 무조건적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 러시아가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사건의 배후가 우크라이나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배후를 자처한 IS, 이슬람국가가 이 정도 규모의 테러를 수행할 능력이 없다는 이유다. 러시아는 또 서방의 미디어가 러시아인의 살해를 요구하는 악성 게시물을 방치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 편에 선 서방 진영에도 비판을 쏟아냈다. 테러 공격 혐의로 기소된 4명은 모스크바 남동부의 악명 높은 레포르토보 구치소 독방에 수감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보건부는 이번 테러 사건 사망자가 143명까지 불어났고, 아직 80명이 병원에 있다고 밝혔다.
- 고국의 22대 총선이 1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가 오늘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첫 일정으로 여당은 농산물 시장을, 야당은 서울 용산을 선택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방문해 물가 동향을 점검했는데, 고물가로 악화된 민심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오전 10시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선대위 출정식을 열었다. 정권 심판론을 부각할 수 있는 상징적 장소로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