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오후 뉴스: 2024년 4월3일 수요일

PETER DUTTON

The Leader of the Opposition, Peter Dutton Source: AAP / JONO SEARLE/AAPIMAGE

2024년 4월3일 수요일 오후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간추린 주요 뉴스
  • 제28대 호주 연방 총독에 ‘사만다 모스틴’ 임명
  • 웡 외교부 장관 “호주인 구호단체 직원 사망 용납할 수 없는 일”…“전적인 책임” 촉구
  • 피터 더튼 야당 당수…원자력 이용 촉구
  • 세포 기반 독감 백신…호주서 출시
  • 북한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 성공...모든 미사일 핵무기화"
  • 사만다 모스틴(Samantha Mostyn)이 제28대 호주 연방 총독에 임명됐다. 모스틴은 데이비드 헐리 총독의 뒤를 이어 7월1일 선서식을 가질 예정이다. 법률과 비즈니스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 온 모스틴은 "비즈니스, 지역 사회, 여성에 대한 탁월한 봉사"를 인정받아 2021년 호주 훈장(Officer of the Order of Australia)을 받은 바 있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모스틴의 리더십은 평등, 공정, 다음 세대를 위해 더 나은 미래를 건설할 책임이 있는 우리의 지속적인 호주 가치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구호단체 직원인 호주인 프랭크콤이 사망하자 페니 웡 호주 외교부 장관이 이스라엘이 전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웡 장관은 최소 7명의 국제 구호단체 직원이 사망한 이번 공습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국제 구호단체 차량 공습으로 7명이 숨진 일에 대해 이스라엘군의 오폭이라고 인정했다. 한편, 호주이슬람구호단체(Islamic Aid Relief Australia)는 이번 사건에도 불구하고 가지지구에 계속해서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피터 더튼 연방 야당 당수가 소규모 사업체의 전기료 절감을 위해 호주가 원자력 에너지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변했다. 더튼 당수는 시드니에서 개최된 전국소기업회담 연설을 통해 원자력의 이점을 역설하면서, 호주 경제 발전을 위해 원자력을 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튼 당수는 호주가 2050년까지 넷제로를 달성하기 위한 가장 비용 효율적 방식은 원자력 이용이라고 주장해 왔다. 야당은 오래된 석탄화력발전소 부지를 원자력 발전 시설로 이용하는 새로운 제안안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 올해 독감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세포 기반 인플루엔자 백신이 호주에서 출시됐다. 이에 따라 전 세계에서 유행하고 있는 독감 바이러스에 더 정확히 매칭되도록 고안된 새로운 세포 기반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이 호주에서 가능해졌다. 플루셀백스콰드(FluCelVax Quad)는 호주에서 접종 가능한 최초이자 유일한 세포 기반 인플루엔자 백신으로, 국가예방접종프로그램(NIP)에 처음으로 등록됐다. 국가예방접종프로그램하에 무료 접종이 가능한 고위험 그룹은 임산부, 5세에서 64세 사이의 원주민 또는 토레스해협 군도민 후손과 5세에서 64세 사이의 자격이 되는 병존질환자다.

  • 어제 15일 만에 미사일 도발에 나선 북한이 신형 중장거리 고체연료 극초음속탄도미사일의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TV는 미사일 발사 장면을 공개하며 시험발사를 통해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활공비행 전투부의 우수한 기동 특성이 뚜렷이 확정되고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의 군사 전략적 가치가 매우 의의 있게 평가됐다고 밝혔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번 시험발사에 대해 북한의 국방과학 기술력의 절대적 우세를 과시하는 또 하나의 위력적인 전략공격 무기가 태어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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