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주요 뉴스
- 일본 오커스 합류 가능성에...중국 '깊이 우려'
- 데이비드 존스턴 해군 중장…차기 호주방위군 참모총장(CDF)으로 임명
- 앨리스스프링스 청소년 대상 통행금지...6일 더 연장
- 사회복지단체...복지수당 인상, 연방 정부에 촉구
- 호주, 영국, 미국의 오커스 참여국들이 오커스 필러 2(AUKUS Pillar II)에 일본을 합류시키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는 하지만 오커스 참여국 확대에 대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이 필러2 합류에 이상적으로 적합하다고 말했다. 중국은 일본을 합류시키는 것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군비 경쟁을 가속화할 위험을 초래해, 역내 평화와 안정을 저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필러1은 핵추진 잠수함의 호주 공급에, 필러2는 최첨단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프로젝트에 기반한 국가 간 협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 데이비드 존스턴 해군 중장이 앵거스 캠벨의 뒤를 이을 호주방위군 참모총장(CDF)으로 임명됐다. 이로써 존스턴 해군 중장은 호주 역사상 22년 만에 해군으로서는 처음으로 국방총장의 자리에 오르게 됐다. 연방총독의 승인만 남겨 놓은 상태로, 7월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존스턴 해군 중장은 “참모총장의 역할에 수반되는 책임을 매우 잘 알고 있고, 호주가 처한 전략적 환경과 특히 호주방위군 내 탁월한 남성과 여성 및 그들을 지지하는 가족에 대한 책임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 앨리스스프링스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통행금지가 6일 더 연장됐다. 노던테러토리 정부는 앨리스스프링스에서 폭력적 소요사태가 발생한 후 18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저녁 6시부터 오전 6시까지 통행금지를 2주간 실시해 왔다. 이 같은 통행금지가 불법일 수 있다는 경고가 제시됐음에도 이바 로울러 노던테러토리 수석장관은 6일 추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북부호주원주민정의기구의 자레드 샤프 변호사는 통행금지는 지역사회를 더 안전하게 만들지 못하며, 취약한 청소년을 범죄자 취급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 사회 복지 단체 앵글리케어오스트레일리아(Anglicare Australia)가 복지 수당을 늘릴 것을 연방 정부에 촉구했다. 앵글리케어오스트레일리아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서 복지 수당에 의지하고 있는 호주인들이 수십 년래 최악의 생활비 위기 상황 중 하나를 지나면서 생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 데 따른 것이다. 해당 연구에서는 지난 2년 동안 주거비가 22% 상승했고, 음식과 식료품 가격은 17%, 전기요금은 17% 인상됐다. 앵글리케어오스트레일리아의 케시 챔버스 대표는 저소득층 가정들이 필수품 구입에 그들의 소득 대부분을 쓰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