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주택 구입자들이 집값의 5%만 가지고도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정책이 1년 더 연장된다.
‘생애 첫 주택 구입자를 위한 보증금’ 정책이 화요일 연방 예산안 발표 후 내년 6월 30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1만 명의 무주택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생애 첫 주택 구입자는 5%의 보증금만 있어도 새집 혹은 신규 건축 주택 구입을 위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되며, 정부가 대출금의 최대 15%를 보증서게 된다.
해당 정책을 통해 이미 2만 명에 가까운 생애 첫 주택 구입자들이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조쉬 프라이든버그 연방 재무 장관은 대출 보증금이 새집 혹은 주요 개보수 공사를 위해 2만 5000달러의 보조금을 제공하는 ‘홈빌더(HomeBuilder)’ 프로그램과 함께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라이든버그 장관은 “추가로 1만 명이 생애 첫 주택 구입자를 위한 보증금 정책을 통해 새집을 구입하게 됨에 따라 페인터, 건축가, 배관공, 전기 기사를 포함한 공급망 체인을 통해 모든 거래처를 지원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프라이든버그 장관은 “국내총생산(GDP)의 5%에 해당하는 우리의 주택 건설 산업은 우리 경제와 코로나바이러스 위기로부터의 회복에 있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생애 첫 주택 구입자가 해당 정책으로 집을 구입할 수 있는 가격 상한선은 시드니 95만 달러, 멜버른 85만 달러, 브리즈번 65만 달러로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