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퀸즐랜드 전역 추가 강우 예상
- 홍수, NT 동부∙NSW 북부까지 확산
- 홍수…며칠, 몇 주 동안 계속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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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만에 최악 퀸즐랜드 홍수…주 경계 넘어 확산
SBS Korean
01/04/202502:07
호주 기상청이 퀸즐랜드 서부 지역에 더 많은 폭우가 내릴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어, 이미 심각한 홍수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홍수는 50년 만에 최악으로 여겨지며 몇 주 동안 지속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기상청의 앵거스 하인스 수석 기상학자는 향후 며칠 동안 퀸즐랜드주 전역에 전 열대성 사이클론 다이앤(Dianne)의 영향이 여전히 미칠 것으로 50mm 이상의 추가 강우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홍수로 불어난 물의 수위가 더 상승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으며, 대규모 가축 손실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하인스는 홍수가 몇 주 동안 지속될 수 있고, 주 경계를 넘어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인스는 "퀸즐랜드 중부 및 서부의 홍수는 여전히 매우 심각하며 앞으로 며칠, 몇 주 동안 계속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서부 및 남서부 예보 구역의 강을 따라 홍수가 계속 발생하고 있으며, 북서부 일부와 퀸즐랜드 남부의 마라노아(Maranoa) 및 와레고(Warrego) 일부 지역에서도 발생하고 있는데, 홍수는 이제 주 경계를 넘어 노던테리토리 동부와 뉴사우스웨일스 북부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강 범람이 광범위하게 발생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홍수가 노던테리토리와 뉴사우스웨일스 북부 지역까지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 위성 지도에 포착됐습니다 .
열대저압부로 약화된 사이클론의 영향으로 인해 강풍도 예상됩니다.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뉴스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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