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과 취약 계층을 상대로 한 120만 달러 규모의 사기 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남성이 해외 도피를 시도하다 시드니 공항에서 체포됐다.
호주를 떠나려 한 사미우딘 카자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여러 건의 전화 사기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카자는 마스코트 경찰서로 연행됐으며 1만 달러 미만의 범죄 재산 수익을 처리하고 범죄 단체를 지휘한 혐의로 기소됐다.
다우닝 센터 지방 법원은 화요일 카자의 보석 요청을 거부했다.
뉴사우스웨일스주 경찰은 지난해 7월 전화 사기와 돈 세탁을 막기 위한 전담팀을 구성한 바 있다.
이후 지난 2월에는 5,000달러의 범죄 수익을 처리한 혐의로 27세 남성이 기소됐으며, 지난주에는 10만 달러 이상의 버모지 수익을 처리한 혐의로 36세 여성이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