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웬 에너지 장관 “추가적인 정전 사태는 피할 수 있을 것”… “하지만 힘든 시기”

크리스 보웬 연방 에너지 장관이 추가적인 정전은 피할 수 있겠지만 겨울철을 맞아 전력 공급에 어려움이 더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Ministros de energía de Australia respaldan la adopción de energías renovables y apoyan plan para almacenar gas

Ministros de energía de Australia respaldan la adopción de energías renovables y apoyan plan para almacenar gas Source: AAP

Highlights
  • AEMO: 에너지 공급 부족 현상 발생… 호주 동남부, 동부 해안 지역 정전 발생 가능 ‘경고’
  • 크리스 보웬 연방 에너지 장관 “에너지 생산량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 “추가적인 정전은 피할 수 있을 것”
  • “힘든 시기를 겪을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잠재적인 정전 가능성에 대한 경고가 나온 가운데 크리스 보웬 연방 에너지 장관이 에너지 생산량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으며, 추가적인 정전은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퀸즐랜드주에 정전 경고가 나왔지만 발전소들이 더 많은 전력을 공급함에 따라 밤새 정전은 피할 수 있었다. 하지만 뉴사우스웨일스 주의 경우 노던 비치와 북부 지역에서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호주 에너지 시장 규제국은 공급 부족 현상이 예상되기 때문에 호주 동남부와 동부 해안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해 왔다.

보웬 장관은 밤새 에너지 공급 부족 현상이 완화되긴 했지만 올겨울 여전히 어려운 시기를 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웬 장관은 세븐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가능한 모든 조치들이 취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 운영사가 전력 공급 예비 상태를 면밀히 감시하고 있고 “힘든 시기를 겪을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정전과 부하 감소를 피하기 위해 매우 열심히 일하고 있으며, 지금까지도 그렇게 해왔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호주에서는 겨울철을 맞아 가정용 난방 수요가 급증하고 이와 동시에 석탄화력발전소 전력 생산 중단이 더해지면서 전기 시스템에 엄청난 부담이 가해지고 있다.

보웬 장관은 A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아무도 필요한 전기를 끄라고 요구받지 않고 있다”라며 사람들이 추운 겨울 동안 전기 없이 지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전력 가동을 위해 필요하다면 시장 규제국이 개입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석탄 발전이 엄청난 압력을 받고 있고 이것이 시스템에 대한 압박으로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보웬 장관은 해당 분야에서 개혁에 대한 모든 것들이 논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보웬 장관은 쉬운 해결책이 없음을 인정하며 “매우 심각한 상황이지만 차분하고 체계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hare
Published 14 June 2022 11:18am
Updated 16 June 2022 8:49am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