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지 정부, 최첨단 미사일 구매에 17억 달러 이상 투입

알바니지 정부가 호주 육,해,공군의 군사 역량 강화를 위해서 17억 달러 이상을 투입해 최첨단 미사일을 구입한다.

Richard Marles standing in front of flags speaking

리처드 말스 국방부 장관 Source: AAP / JAMES ROSS/AAPIMAGE

Key Points
  • 해군 구축함에 탑재할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220기 구입에 13억 달러 사용
  • 전투기에 탑재될 60기의 미사일 구매에 4억 3100만 달러 사용
  • 대전차 유도탄으로 정찰 차량 무장하는데 5000만 달러 사용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중국의 군사 주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팻 콘로이 국방산업부 장관이 호주 육,해,공군의 군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 수십억 달러 규모의 무기를 구매하겠다고 밝혔다.

호주는 13억 달러를 들여 미국으로부터 해군 구축함에 탑재할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220기를 구입할 예정이다. 또한 전투기에 탑재될 60기의 미사일 구매에 4억 3100만 달러를 사용하고 스파이크 장거리 2 대전차 유도탄으로 정찰 차량을 무장하는데 5000만 달러를 사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서 호주는 미국과 영국에 이어서 1500km 떨어진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세 번째 국가가 된다. 정부는 국방전략 검토에서 더 먼 거리에 있는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해야 한다는 내용이 권고되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콘로이 장관은 이번 투자가 공격 가능성이 있는 자들의 공격을 저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콘로이 장관은 “정부는 우리가 미사일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을 비밀로 하지 않는다. 현대 분쟁이 미사일의 힘에 의해 지배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금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보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발표는 매우 중요하다”라며 “오늘 세 가지 서비스 모두에 대한 미사일 능력의 대폭적인 업그레이드를 발표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리처드 말스 국방부 장관은 “우리가 살고 있는 복잡하고 불확실한 세계에서 호주인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서 필요한 능력에 투자하고 있다”라며 “우크라이나 전쟁은 국내 미사일 제조 산업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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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1 August 2023 2:37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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