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정보위원회 ‘호주 내 불법 약물 소비 급증’

1년 동안 호주에서 16.5톤 이상의 메틸암페타민, 코카인, 헤로인, MDMA(엑스터시)가 소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cocaine being prepared

Wastewater testing showed a 19 per cent surge in cocaine consumption and a 17 per cent increase in the use of methylamphetamine in Australia in one year. Source: Getty / Peter Dazeley

Key Points
  • 폐수 검사 결과 호주 내 불법 약물 소비 증가
  • 1년 동안 호주에서 16.5톤 이상의 메틸암페타민, 코카인, 헤로인, MDMA(엑스터시) 소비
  • 2022년 8월부터 2023년 8월까지 이들 약물의 사용 17% 증가
호주에서의 불법 약물 사용이 지난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폐수 보고서에 따르면 1년 동안 호주에서 16.5톤 이상의 메틸암페타민, 코카인, 헤로인, MDMA(엑스터시)가 소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범죄정보위원회가 실시한 테스트에 따르면 2022년 8월부터 2023년 8월까지 이들 약물의 사용은 17% 증가했다.

호주인들은 그 기간 동안 메틸암페타민, 코카인, MDMA, 헤로인에 124억 달러를 쓴 것으로 추정된다.

주와 테러토리 등 호주 내 모든 관할 구역에서 메틸암페타민의 소비량이 증가했다. 반면 코카인 소비량 역시 태즈매니아(16% 감소)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상승했다.

MDMA 소비량은 노던 테러토리에서 38% 감소했지만 다른 모든 주와 테러토리에서는 증가했다.

헤로인 소비량은 ACT에서 31% 증가했고 다른 주와 테러토리에서는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헤더 쿡 형사정보위원회 위원장은 특히 메틸암페타민 소비 증가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쿡 위원장은 “전국적으로 메틸암페타민 소비가 1.5톤 증가했다”라며 “이것이 야기하는 심각한 지역 사회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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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3 March 2024 11:30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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