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호주경제개발위원회(CEDA) 보고서: “이민자들에게 더 나은 영어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 자격증을 더 폭넓게 인정해야”
- 앤드류 바커 선임 경제학자 “너무 많은 이민자들이 자신이 갖고 있는 기술 수준보다 낮은 일을 하고 있어”
심각한 기술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호주가 이민자들의 해외 자격증을 인정하는데 소홀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호주경제개발위원회(CEDA) 보고서는 생산성을 높이고 기술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민자들에게 더 나은 영어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 자격증을 더 폭넓게 인정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정부는 현재 이민자의 영어 능력 향상을 돕기 위한 성인 이주 영어 프로그램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지만 숙련된 기술을 지닌 이민자의 약 15%만이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호주경제개발위원회는 호주가 주요 산업 분야의 격차를 메우기 위해서 숙련된 이민자들을 최대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차별과 편견에 대처하기 위한 계획을 세워야한다고 권고했다.
호주경제개발위원회의 앤드류 바커 선임 경제학자는 너무 많은 이민자들이 자신이 갖고 있는 기술 수준보다 낮은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커는 “이민자들이 호주에서 자신이 갖고 있는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기술 부족 해결을 위해서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