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2022년 1월, 샤오첸 주호주 중국대사 호주 도착
- 샤오첸 신임 대사 접견한 마리스 페인 외무부 장관 “다양한 문제에 대한 호주 입장 솔직하게 밝혔다”
- 연방 노동당 “호주의 관점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에 따라 양당이 일관되고 초당적인 메시지를 내놓을 것”
마리스 페인 외무부 장관이 신임 주호주 중국 대사에게 우크라이나 침략을 끝낼 수 있도록 중국이 러시아에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페인 외무부 장관은 수요일 시드니에서 신임 샤오첸 중국 대사를 만난 후 “다양한 문제에 대한 호주의 입장을 솔직하게 밝혔다”라고 평가했다.
다양한 문제에는 “적절한 장관 및 다른 고위급 대화와 의견 교환, 인도 태평양 지역의 안정, 자유 무역과 개방 무역, 인권, 중국에 억류된 호주인들의 안전 문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페인 장관은 “호주는 우리의 국익과 안정에 초점을 맞추면서 중국과 건설적인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동당의 페니 웡 외교 분야 대변인은 신임 중국 대사가 야당과도 만남을 모색하고 있다며 외무부 장관실과 이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웡 의원은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서로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중국 대사가 외무부 장관과 만남을 모색한 것은 좋은 일”이라며 “서로가 의견을 교환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웡 의원은 서로 간의 의견 교환은 호주 국익이 보호된다는 조건 하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웡 의원은 “우리는 마리스 페인 장관 및 장관실과 협의할 것이고 호주의 관점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에 따라 양당이 일관되고 초당적인 메시지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앤서비 알바니지 노동당 당수는 목요일 로위 연구소에서 열린 주요 외교정책 연설에서 더욱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는 중국에 호주가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를 설명했다.
알바니지 당수는 “중국과의 관계에 대한 우리의 접근 방식은 우리의 국익과 가치, 즉 국제법에 대한 헌신, 규칙에 근거한 무역, 인권 존중을 위한 존중에 의해 결정될 것이고 우리의 지역 파트너십과 동맹에 의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중국이 무역을 통해 러시아에 국제적인 제재를 가하는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 상임 이사국으로서의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알바니지 당수는 또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홍콩 점령, 중국의 인권 탄압, 남중국해 군사화 등을 통해 자신의 힘을 과시하고 있다며 “더 넓게 말하자면 호주는 여전히 외국의 간섭, 간첩, 테러, 조직범죄, 사이버 공격과 같은 위협에 직면해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이 같은 취약점들은 종종 자신들의 힘을 증가시키려 하는 독재 국가들에 의해 악용되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앞서 피터 더튼 국방부 장관은 억제력을 높이기 위해 우주, 사이버, 행상전, 자율 차량에 걸친 호주의 군사력을 증대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