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레이섬 전 NSW 원내이션당 당수 ‘탈당’… 의원 3명 중 2명 탈당

마크 레이섬 전 당수를 포함한 뉴사우스웨일스 원내이션당 의원 2명이 탈당을 선언했다.

Mark Latham at the NSW Supreme Court on November 16, 2017.

Rod Roberts and Mark Latham (pictured), a one-time federal Labor leader recently elected until 2031, said on Tuesday they would sit as independent MPs in the NSW upper house. Source: AAP

Key Points
  • 뉴사우스웨일스 원내이션당 의원 3명 중 2명 탈당
  • 로드 로버츠, 마크 레이섬 의원 “무소속” 선언
  • 2주 전 폴린 핸슨 원내이션당 연방 당수, 마크 레이섬 뉴사우스웨일스 원내이션당 당수에서 해임
뉴사우스웨일스주 의회의 원내이션당 의원 2명이 “원내이션당 연방 당수인 폴린 핸슨 사무실이 연방 금고로부터 부적절하게 돈을 빼돌렸다”고 주장하며 원내이션당을 탈당했다.

탈당을 선언한 2명은 한때 연방 노동당 당수를 맡았던 마크 레이섬 의원과 로드 로버츠 의원으로, 이들은 원내이션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의원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2주 전에는 폴린 핸슨 원내이션당 연방 당수가 3월 선거에서의 부진을 이유로 레이섬 의원을 뉴사우스웨일스주 원내이션당 당수 자리에서 해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로드 로버츠 의원은 “이 추잡한 이야기는 선거 결과에 대한 것이 아니며 돈벌이에 대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로버츠 의원은 무소속으로 전환하는 것이 “정치적 자살” 행위라고 인식하고 있지만, 청렴성과 책임감을 강하게 느꼈기 때문에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로버츠 의원은 폴린 핸슨 당수의 비서 실장인 제임스 애쉬비를 겨냥하며 “이런 일이 일어나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불법적이고 도덕성 없이 행동하는 정당과는 함께 할 수 없다. 이 같은 행동에는 제임스 애쉬비의 더러운 손가락과 지문이 곳곳에 묻어 있다”라고 말했다.

레이섬 의원은 퀸즐랜드 원내이션당이 뉴사우스웨일스 원내이션당을 인수한 후 자신이 더 이상 당수 직을 수행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Mark Latham
Mark Latham said he could no longer represent the party since the recent "Queensland One Nation takeover" of the NSW branch. Source: AAP
레이섬 의원은 “뉴사우스웨일스 선거 자금을 편취하려는 이전 시도와 이 같은 잘못을 반복하기 위해서 새로운 임원을 임명한 사실 때문에 원내이션당 의원으로 남을 수가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이번 일로 원내이션당 소속 뉴사우스웨일스 의원은 당을 대표하는 전 노동당 소속의 타니아 미하일룩만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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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2 August 2023 3:49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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